V차트 우량주 분석

[V차트 우량주] 엔텔스, 통신사 투자 증가 수혜

단독 [아이투자 강현정]
편집자주 |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엔텔스는 통신·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SK텔레콤의 사내 벤처로 시작했다. 2000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됐으며,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심재희 대표이사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엔텔스 지분 19.99%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지분 5.95%를 보유한 주주다.

엔텔스의 사업부문은 크게 과금 솔루션, 네트워크 솔루션, 플랫폼서비스로 나뉜다. 과금 솔루션은 요금을 부과하는 솔루션이다. 고객이 사용한 통화량과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요금을 책정한다. 네트워크 솔루션은 네트워크 접속 경로를 최적화해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엔텔스는 SK텔레콤을 비롯한 이동통신 3사 뿐만 아니라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에도 과금솔루션과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한다.

플랫폼서비스로는 사물 간 통신을 해주는 사물지능통신(M2M: Machine-to-Machine)이 대표적이다. 특정 사물에 부착하면 사물의 정보를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고, 사물 간 통신을 통해 정보의 교류도 가능케 해준다. 엔텔스는 기상청 그린 IT(환경), 전자발찌(위치기반),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돌보미 시스템(복지) 등 공공서비스 위주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 통신업체 투자 증가 수혜

엔텔스는 통신·방송사업자가 투자를 확대하면 수혜를 입는다. 과금솔루션의 경우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되면 그에 맞는 과금솔루션 또한 도입돼야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솔루션도 마찬가지다. 신규 서비스로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나면, 이를 처리하는 기지국이 과부화가 걸리기 마련이다.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분산시키고 해당 지역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2009년까지 제자리걸음을 하던 엔텔스의 매출액은 2010년 대폭 늘었다. 스마트폰 출현으로 3G서비스가 도입된 영향이다. 이후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도입돼 통신업체의 투자가 이어진 결과 엔텔스의 매출액도 꾸준히 늘었다.

이익의 증가폭은 매출액보다 낮았다. 2011년 14.7%를 기록했던 엔텔스의 영업이익률은 이후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 12.3%를 기록했다. 영업비용(매출원가+판관비)이 늘어난 영향이다. 2011년까지 400억원 미만이던 영업비용은 2012년 469억원 → 2013년 534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영업비용의 86%를 차지하는 원재료의 사용액, 외주가공비, 급여가 2011년 대비 모두 30% 이상 늘었다. 최근 신규사업으로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트래픽 사업, 빅데이터 사업 등을 추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2010년 매출액이 대폭 개선된 이후 엔텔스의 영업이익률은 과거와 달리 꾸준히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엔텔스의 실적은 개선됐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0억원을,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75% 급증한 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일회성이익인 매도가능금융자산처분이익이 5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다.

▷ 재무구조 ‘우량’

엔텔스는 재무구조가 우량한 회사다. 지난해 말 유동비율은 249%로 높으며, 부채비율은 52.8%로 낮다. 부채도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매입채무, 법인세부채가 전부다. 엔텔스는 2011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윳돈도 두둑한 상태다.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합친 금액은 317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8%다. 이익축적지수 그래프에서도 당좌자산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로 유형자산이 거의 없다.



▷ ROE 주춤..PBR은 상승

2011년 이후 이익의 증가폭이 낮아지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11년 20.8%이던 ROE는 지난해 17.2%까지 낮아졌다. 반면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에서 2.66배로 대폭 높아졌다. 실적이 대폭 개선된 점에 더해 사물인터넷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이다.

한편 주가&주당순이익 그래프를 보면 지난 2010년~2012년 주당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며 크게 늘었지만 주가는 한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바 있다. 당시 엔텔스의 PER은 3배~6배 사이에 대부분 형성됐다. 이익 성장이 멈춘 가운데 주가가 상승한 최근보다는 이익이 증가하고 주가는 비슷했던 기간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지기 좋은 시기가 된다.



<저작권자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물인터넷 관련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사물인터넷이 2014년 CES의 화두로 떠올라 관심을 끈다.

사물인터넷은 말 그대로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유무선 네트워크가 기기 간 연결돼 있어 사물끼리 서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홈챗(HomeChat)’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으로 냉장고를 불러 어떤 음식이 얼마나 보관돼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도 스마트기기로 집안의 모든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을 공개했다.

사물인터넷 시장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 따르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338억원으로 작년보다 44%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로 정하고 앞다퉈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업체는 모다정보통신, 엔텔스, 코콤, 코맥스, 현대통신 등이 있다.

사물인터넷을 위해선 사물끼리 유무선 통신이 가능해야한다. 여기에 활용되는 기술이 M2M(Machine-to-Machine)이다. 관리대상에 단말기를 부착하고 원거리에서 그 주변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단말기 주변의 수면 높이, 온도, 빛의 밝기, 소리, 맥박수, 체온 등 댜앙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무선통신기기를 만드는 모다정보통신과 통신 솔루션 업체 엔텔스가 M2M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콤, 코맥스, 현대통신은 홈 네트워크 사업을 영위한다. 홈 네트워크 시스템은 각종 센서를 통해 가전기기를 제어하며 각종 계량기가 수집한 정보를 휴대전화나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다. 국내는 코콤, 코맥스, 현대통신 상위 3개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 모다정보통신, 엔텔스
-홈 네트워크: 코콤, 코맥스, 현대통신

[사물인터넷 관련주] 관련종목

주가 : 6월 11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모다정보통신 7,020원 ▼10원 (-0.1%) 62 -11 -12 N/A 3.02 -3.7%
엔텔스 17,000원 ▲200원 (1.2%) 121 11 N/A 16.4 2.83 17.3%
코콤 5,970원 ▲10원 (0.2%) 952 51 32 32.6 1.48 4.5%
코맥스 5,050원 ▲150원 (3.1%) 1,007 95 77 8.4 1.58 18.8%
현대통신 2,630원 ▲30원 (1.1%) 127 2 2 24.8 0.96 3.9%
* 기간 : 2014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SK텔레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점유율 50.2%, 13년반기)
사업환경 ▷ 국내 이동통신 보급률은 95% 이상으로 성숙기, 완만한 성장세 예상
▷ 4세대 이동통신(4G) 등 무선통신 기술 고도화 추세
▷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실시간 IPTV 가입자 성장
경기변동 ▷ 이동통신은 기간산업으로 경기변동 및 계절적인 요인과 무관
주요제품 ▷ 무선통신 :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 (79.9%)
▷ 유선통신 : 전화, 초고속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 서비스 (14.3%)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 증가 시 수혜
▷ 서비스 단가 인상 시 수혜
▷ 4세대 통신 LTE 등 신규 서비스 성과 호조 시 수혜
리스크 ▷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해 단가인하 압력 지속
▷ 이동통신산업 성숙기 진입에 따른 성장 정체
신규사업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SK텔레콤의 정보는 2014년 05월 28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SK텔레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3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32,637 128,604 123,327 125,513
영업이익 2,513 19,697 16,754 21,845
영업이익률(%) 7.7% 15.3% 13.6% 17.4%
순이익(연결지배) N/A 16,390 11,517 16,129
순이익률(%) N/A 12.7% 9.3% 12.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0.79
이시각 PBR 1.31
이시각 ROE 12.18%
5년평균 PER 10.06
5년평균 PBR 1.19
5년평균 ROE 11.9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SK텔레콤]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SK㈜본인보통주20,363,45225.2220,363,45225.22-
최태원계열회사 임원보통주            1000.00            1000.00-
최신원계열회사 임원보통주      2,0000.00      4,0000.00-
하성민계열회사 임원보통주      7380.00      7380.00-
보통주20,366,29025.2220,368,29025.22-
기타0000-
[2014년 4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