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존I&C는 2002년 한신공영의 유통 부문이 인적 분할해 신설된 회사다. 분할 후 한신코아였던 사명을 '세이브존I&C'로 변경했다. 세이브존I&C는 '백화점형 할인점'이다. 기존 마트형 할인점과 같은 가격에 생필품을 제공함과 동시에 마진이 높은 의류 브랜드 매장을 구성해 판매한다. 기존 롯데, 현대 등 고급백화점과 이마트 등 마트형 할인점 사이의 틈새시장이다. 세이브존I&C는 문화센터, 스포트센터 등의 편의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운영하는 매장은 노원점, 성남점, 광명점, 대전점, 부천 상동점, 전주점 등 총 6개다. 대부분 도심 및 주거 지역으로 '백화점형 할인점'에 맞는 수요자가 밀집해 있다. 부천 상동점은 지난해 7호선 상동역 개통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아져 입점 고객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의류·잡화가 36%, 식품이 57%다. 다만 매출총이익률 비중은 의류·잡화 62%, 식품 25%를 차지하고 있다.
▷ 판관비율 ↓...영업이익률 ↑
세이브존I&C의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 증가했다. 유통산업 평균 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매출과 달리 영업이익은 2008년부터 빠르게 늘고 있다. <V>차트 매출원가율&판관비율 차트를 보면 이익률이 개선되는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세이브존 I&C의 판관비율은 영업이익이 증가하던 시기에 급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판관비에서 크게 감소한 항목은 임차료다. 임차료란 남의 건물을 빌려 쓰는 대가로 내는 돈이다. 집에 비유하자면 '월세' 개념이다. 세이브존I&C는 2008년 임대해 사용하던 4개 점포 건물을 매수했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임차료가 크게 감소했다. 2007년 영업이익률이 2.7%에 불과했지만 올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18%까지 상승한 이유다.
▷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멀어진 이유
세이브존I&C는 점포 4개를 인수하기 위해 차입금을 대폭 늘렸다. 2007년까지 연간 이자비용이 40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08년부터 매년 100억원 가량이 발생하고 있다. 2008년부터 순이익과 영업이익 차이가 벌어진 이유다. 또한 2008년 사채상환손실 72억원과 2009년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20~22억원 가량의 매도가능증권감액손실을 인식했다. 이런 기타 항목들은 <V차트> 영업외손익 항목에 나타나 있지 않다.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나 주석 항목을 통해 살펴봐야 한다.
▷ 현금흐름 좋은 이유는?
세이브존I&C가 점포를 인수한 내역은 <V차트>의 자산구조지수를 보면 잘 나타나 있다. 2008년 ~ 2009년까지 유형자산이 계단식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이브존I&C 같은 백화점 및 할인점 기업은 유형자산 비중이 가장 크다. 때문에 감가상각비 등 장부에만 비용으로 잡히는 금액도 크다. <V차트> 주당현금흐름(CPS) 차트를 살펴보면 올 반기 연환산 CPS는 991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EPS 480원의 두 배가 넘는다.
현금회전일수가 짧은 것도 현금흐름이 양호한 이유다. <V차트> 운전자본 회전일수 차트를 보면 전반적으로 매입채무 회전일수가 매출채권 회전일수보다 긴 것을 알 수 있다. 받을 돈은 빨리 받고 줄 돈은 늦게 준다는 뜻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파워가 있는 기업에서 나타나는 형태다. 이에 따라 현금회전일수도 반기 말 -16일을 기록하고 있다.
▷ 이익↗, 주가 →...매수 기회
세이브존I&C의 <V차트> 주가&순이익 차트를 보면 주가가 이익을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익이 계속 증가했음에도 이기간 주가는 2000원 ~ 3000원에서 횡보했다. 이처럼 이익이 증가함에도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가 바로 좋은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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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존I&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백화점형 할인점 '세이브존'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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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울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
경기변동 | ▷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음 |
주요제품 | ▷ 식품 (56%) ▷ 의류, 잡화 (3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실적변수 | ▷ 신규점포 오픈시 수혜 |
리스크 | ▷ 거래량이 적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이브존I&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세이브존I&C]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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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세이브존 | 본인 | 보통주 | 19,125,000 | 46.6 | 19,125,000 | 46.6 | - |
(주)세이브존리베라 | 계열사 | 보통주 | 1,000,000 | 2.4 | 1,000,000 | 2.4 | - |
(주)아이세이브존 | 계열사 | 보통주 | 500,000 | 1.2 | 500,000 | 1.2 | - |
용석봉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52,400 | 1.1 | 454,450 | 1.1 | - |
유영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94,670 | 1.0 | 396,700 | 1.0 | - |
강명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440 | 0.0 | 18,470 | 0.0 | - |
신영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470 | 0.0 | 18,080 | 0.0 | - |
김의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 | 0.0 | 10 | 0.0 | - |
이삼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910 | 0.0 | 10,310 | 0.0 | - |
김승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0 | 0.0 | 740 | 0.0 | - |
김현동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0 | 0.0 | 890 | 0.0 | - |
조장범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740 | 0.0 | 5,390 | 0.0 | - |
정근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490 | 0.0 | 4,880 | 0.0 | - |
이상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710 | 0.0 | 3,890 | 0.0 | - |
문태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7,016 | 0.1 | 47,016 | 0.1 | - |
방동규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 | 114,800 | 0.3 | 신규선임 |
이상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 | 11,730 | 0.0 | 신규선임 |
김일용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90 | 0.0 | 0 | 0.0 | 퇴임 |
계 | 보통주 | 21,579,926 | 52.6 | 21,712,356 | 52.9 | - | |
우선주 | 0 | 0 | 0 | 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