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자산은 지난해 11월 10일 지분 5.29% 보유를 신규 공시한 후 지분율을 꾸준히 높였다.
신규 보유 공시일 당시 4545원이던 주가는 4개 여월 만인 3월 20일 52주 신고가인 7020원까지 올라 약 54%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8%P의 지분을 평균 5070원에 추가 매입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의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KB자산은 꾸준히 지분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신고가 기록한 후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6월 4일 고가대비 40% 하락한 4175원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에도 KB자산은 지분 약 5%P를 추가하며 하락장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뚝심'를 보였다.
◆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카지노용 모니터에서 터치패널까지
토비스는 산업용 모니터, TFT-LCD 모듈, 모바일 터치패널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이다. 산업용 모니터는 카지노 게임기, 오락실, 공공장소 전광판과 같은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TFT-LCD 모듈은 휴대폰, 태블릿 PC, 네비게이션에 모바일 터치패널은 스마트폰에 장착해 접촉을 통해 입력을 가능케 하는 디스플레이다. 토비스는 제품 대부분을 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 지난해 가파른 실적 성장…'터치스크린 성장 기대'
2008년 이후 실적이 급감했던 토비스는 지난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162억원으로 전년보다 58%,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339%, 순이익은 106억원으로 169% 늘었다. 이는 산업모니터, TFT-LCD 모듈, 터치패널 스크린의 고른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폭이 특히 컸던 것은 매출액 급증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와 수익성이 높은 터치스크린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TFT-LCD 모듈과 산업용 모니터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토비스는 2008년 터치패널 사업에 진출했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사업 초기 시장 트렌드를 잘 예측해 2009년부터 ITO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강화유리 기반의 터치패널 기술을 확보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술이 터치패널 성능 향상은 물론이고 제조원가 절감에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42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한 후 2010년엔 276억원, 2011년엔 362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정전용량 방식 터치패널양산을 시작해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재무구조 개선세
실적 호조로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추세다. 2010년 4분기 38%까지 상승했던 차입금 비중은 지난해 1분기부터 꾸준히 우하향해 올해 1분기 27%를 기록했다. 반면, 이자보상배율은 2배에서 8.7배까지 높아져 부채상환능력은 더욱 좋아졌다. 일반적으로 차입금 비중이 10% 미만이면 재무구조가 안전한 것으로, 40% 초과하면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


부진한 실적과 설비투자로 2009년 말부터 (-)를 기록했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로, (+)를 기록했던 재무활동현금흐름은(-)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현금흐름 구조는 영업활동에서 (+), 재무활동과 투자활동에서 (-)를 나타내고 있다. 즉, 영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으로 과거에 빌린 돈을 갚고, 동시에 필요한 투자도 집행하고 있는 것이다.
토비스는 지난 2010년 4분기에 105억원(전년도 자본대비 28%)을 투입해 설비 투자를 했다. 투자목적은 휴대폰, 태블릿 PC용 터치패널과 LCD 모듈 신규모델 수주 증가에 따른 터치패널과 중형 LCD 모듈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었다.
◆ 투자 리스크는?
지난 2010년에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올해 2월 23일 사채 100억원이 모두 상환이 완료됐다. 하지만 여전히 신주인수권은 유효하다. 현재 행사 가능 주식수는 250만2944주로 총 발행 주식의 19%다. 행사가격은 3396원이고, 만기일은 내년 7월 29일이다.
◆ 주식MRI 분석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토비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9위(상위 5%)를 차지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일체형 터치스크린 패널(TSP)]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삼성전자, 모토로라, 노키아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가 일체형 터치스크린패널을 대거 채택한다. 기존 필름형 터치스크린은 화면에 전기신호를 주기 위해 투명전극필름 2장을 터치스크린과 기판 사이에 끼워넣어 사용했다. 그에 비해 일체형 터치스크린은 유리에 직접 투명전극 코팅을 해 보다 얇고 밝은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삼성광통신은 2012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G2 방식 생산라인을 공사 중이다. G2방식은 투명전극필름이 들어가지 않는 일체형 터치스크린이다. 삼성광통신은 삼성전자 자회사로 터치스크린패널 생산업체다.
삼성광통신은 2012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G2 방식 생산라인을 공사 중이다. G2방식은 투명전극필름이 들어가지 않는 일체형 터치스크린이다. 삼성광통신은 삼성전자 자회사로 터치스크린패널 생산업체다.
[일체형 터치스크린 패널(TSP)]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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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 | 18,250원 | ▲100원 (0.6%) | 592 | 23 | 16 | 34.7 | 2.23 | 6.4% |
유아이디 | 4,975원 | ▲85원 (1.7%) | 126 | 32 | 26 | 6.9 | 2.05 | 29.7% |
태양기전 | 13,150원 | ▼50원 (-0.4%) | 531 | 42 | 29 | 10.7 | 1.44 | 13.4% |
토비스 | 4,575원 | ▲65원 (1.4%) | 634 | 14 | 11 | 5.7 | 1.14 | 20% |
크로바하이텍 | 5,400원 | ▲210원 (4%) | 242 | 16 | 15 | 29.3 | 1.72 | 5.9% |
시노펙스 | 2,335원 | ▼15원 (-0.6%) | 1,109 | 28 | 15 | 11.5 | 1.24 | 10.8%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토비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휴대폰에 사용되는 TFT-LCD 모듈(주 고객 LG전자), 카지노용 모니터 생산 전문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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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전방산업인 모바일 기기 LCD모듈과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할 전망 |
경기변동 | ㅇ 경기 흐름에 매우 민감 ㅇ IT 가전업계의 경기에 민감 |
주요제품 | ㅇ TFT-LCD 모듈 : 모바일 및 전장용 TFT-LCD 모듈 (매출 비중 54.7%) ㅇ 산업용 모니터 : 카지노 등 (매출 비중 20.1%) ㅇ 터치패널 : 모바일 및 전장용 터치패널 (매출 비중 11.3%) |
원재료 | ㅇ TFT-LCD PANEL : 화면 출력 장비 (매입 비중 25.1%) ㅇ BLU : LCD 광원 (매입 비중 11.3%) ㅇ 터치스크린 : 화면 입력 장치 (매입 비중 3.4%) |
실적변수 | ㅇ 전방산업 호황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 시 수혜 ㅇ 산업용 모니터의 공급처 확대 시 수혜 ㅇ 수출 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이 높을수록 수혜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토비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토비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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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용범 | 본인 | 보통주 | 1,159,690 | 8.78 | 1,159,690 | 8.78 | - |
하희조 | 임원 | 보통주 | 586,789 | 4.44 | 586,789 | 4.44 | - |
김영홍 | 임원 | 보통주 | 77,366 | 0.59 | 77,366 | 0.59 | - |
안종길 | 임원 | 보통주 | 10,000 | 0.08 | 10,000 | 0.08 | - |
김양래 | 임원 | 보통주 | 91,463 | 0.69 | 95,463 | 0.72 | - |
신문성 | 임원 | 보통주 | 8,712 | 0.07 | 8,712 | 0.07 | - |
이영철 | 임원 | 보통주 | 21,700 | 0.16 | 21,700 | 0.16 | - |
계 | 보통주 | 1,955,720 | 14.81 | 1,959,720 | 14.84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 타 | 1,955,720 | 14.81 | 1,959,720 | 14.8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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