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11일 휴젤245,000원, ▼-4,500원, -1.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7만으로 높였다.

김정현 연구원은 “최근 경쟁사와의 보툴리눔 톡신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전에서 ‘Trade Secret No.1’을 영업비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제외된 Trade Secret No.1이 균주라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ITC 분쟁의 예비판결 예정일이 내년 6월 10일(최종 10월 10일)인 만큼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일부 긍정적인 정황이 확인된 것”이라며 “내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휴젤의 벨류에이션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휴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851억원, 영업이익은 8.2% 늘어난 284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 818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중국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2분기 선적이 지연됐던 브라질 매출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ITC 법률 비용도 분기 30억~40억원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12억원, 104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보다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것이다.


<자료>휴젤, 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