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효성첨단소재294,000원, ▲3,500원, 1.2%에 대해 타이어코드 이익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은 아쉽겠지만, 탄소섬유의 확장성이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고 주목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9% 감소할 전망이다.

위정원 연구원은 “타이어코드 부문의 영업이익이 2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를 포함한 기타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1% 증가한 205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어코드 판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매량 역시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탄소섬유의 판가 상승을 이끌었던 태양광 설비향 탄소섬유 수요는 내년까지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5월 완료된 ‘국산 탄소섬유기반 항공복합소재 개발’에 효성첨단소재가 참여했다”면서 “전략 물자인 T800급 탄소섬유의 국산화 필요성을 감안할 때 향후 영업이익률 퀀텀 점프(압축 성장)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