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이투자(itooza.com)는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을 정리해보았다. 12일까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10개였다.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다. 먼저, 삼성전자64,200원, ▼-500원, -0.77%는 2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올렸다고 알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2%, 96% 감소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보다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106,500원, ▼-1,400원, -1.3%의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 증가한 19조9988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4% 성장한 8927억원을 올렸다. 같은 그룹사이자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414,500원, ▲1,000원, 0.24%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213% 증가한 8조7735억원, 6116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는 소폭 하회했으나, 삼성전자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벌었다. 또, 이번 2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2번째로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에코프로 3형제(에코프로91,600원, ▼-400원, -0.43%, 에코프로비엠190,400원, ▲800원, 0.42%, 에코프로에이치엔56,100원, ▲1,900원, 3.51%)도 12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 3형제의 매출액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가운데, 에코프로의 영업이익만 2% 감소한 1664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반도체8,820원, ▲10원, 0.11%, 테크윙35,850원, ▼-3,500원, -8.89%, 한진19,560원, ▲70원, 0.36%, 서울바이오시스3,975원, ▼-25원, -0.62%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바이오시스를 제외한 3개 기업은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를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약 한 달간 2분기 잠정실적과 확정실적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위 투자자는 실적 시즌을 맞아 내가 가진 또는 관심 종목들의 실적을 확인한다고 분주할 예정이다. 실적 시즌은 3개월마다 돌아오는 투자자의 '축제'다. 투자자는 바쁜 시간을 보내겠지만,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한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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