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안진아 연구원은 글로벌 넘버원 플랫폼이 가져다 주는 올해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10조를 넘길 거라 전망했다. 이와 함께 목표가를 이전 25만원 대비 40% 상향한 35만원으로 제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빅히트는 전일(27일) 네이버 및 YG PLUS와 커뮤니티 플랫폼 관련 투자를 공시했다. 먼저 네이버는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에 제 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약 3549억원을 투자했고 비엔엑스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부를 양수했다는 내용이다. 또 비엔엑스의 사명을 위버스컴퍼니로 변경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됐다.

안 연구원은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력해 양사의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후 빅히트가 최대주주로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라고 전했다.

또 YG PLUS에 대한 빅히트 투자 건 역시 네이버 연장 선상으로 투자 배경은 위버스를 통해 YG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확보하고 이 외 엔터 제반 여러가지 사업을 협력할 것이라 파악된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지난 27일 주가는 전일대비 1.43% 하락한 20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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