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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Q 족보] 진정한 코로나 극복? 2분기 기대주 20선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1분기 보고서 제출이 지난 15일(금) 마감됐다. 1분기 예상보다 실적이 양호했던 기업들도 여럿 나왔지만, 3월에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야말로 코로나19 피해가 커질 거란 우려가 크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러한 불황 속에서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에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집계했다. 여기서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정렬했다.

이때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10% 이상 상회한 기업으로 추렸다. 또한 영업이익 규모가 작을 경우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살폈다. 단, 올해 1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제외했다.

그 결과 씨젠23,050원, ▲250원, 1.1%, 셀트리온헬스케어, 테스14,820원, ▲230원, 1.58%, 농심338,000원, ▼-3,000원, -0.88%, 피앤이솔루션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에 속한 기업이 5곳이다. 또한 식품 업종 3개, 제약 업종 2개 기업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유전자 분석 및 진단시약 전문업체 씨젠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연매출의 67%에 달하는 818억원(+198% 전년동기비)을 기록했다. 시약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584억원인 가운데 이 중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진단키드 매출(290억원)이다. 게다가 장비 판매 매출(23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

올해 2분기도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예상대로라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 돌파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약 34배(3379%) 늘어날 전망이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보다 4배(305%) 많은 수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 3월인 점을 감안해 2분기부터 코로나19 수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선에 포함된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CJ제일제당272,000원, ▼-4,500원, -1.63%(8배)이다. 그 다음으로 DB하이텍33,150원, ▼-450원, -1.34%(8.6배), 해성디에스23,400원, ▲1,050원, 4.7%(10.2배)가 뒤를 잇는다. 일반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 이 기사에 포함된 종목
이오테크닉스125,500원, ▲2,900원, 2.37%, 뉴트리6,120원, ▲190원, 3.2%, 인선이엔티4,965원, ▼-10원, -0.2%, NAVER190,000원, ▲300원, 0.16%, SKC코오롱PI, LIG넥스원229,500원, ▲7,000원, 3.15%, 실리콘웍스, 원익IPS23,450원, ▲250원, 1.08%, LG유플러스11,090원, ▲210원, 1.93%, 노바렉스7,630원, ▲90원, 1.19%, 코스맥스132,500원, ▲2,200원, 1.69%, 와이엔텍6,250원, 0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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