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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임플란트, 해외서 인기…덴티움 등 관련주 매출↑

한국 임플란트 수출 금액이 9월에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임플란트 상장사 디오16,470원, ▼-630원, -3.68%에 이어 덴티움56,000원, 0원, 0%도 3분기 호실적을 알릴 전망이다. 오스템임플란트 또한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산업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인더스트리워치(www.itooza.com/iw/)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의 임플란트 수출액은 3466만70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했다. 올해 월별 수출액은 6월을 제외하곤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3분기 수출액은 약 926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6% 늘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임플란트 1, 2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도 3분기에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해외 시장 매출이 전체적인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증권 업계가 예상한 덴티움 매출액은 평균 6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많다. 지난 14일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원은 덴티움의 해외 매출액이 무려 40% 증가하면서 총매출액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은 중국이며 덴티움은 중국 시장 탑3 사업자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에서도 본격적인 진입을 시작한 지 3년 안에 1위 사업자로 성장했다"며 해외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액수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가 매출액 1413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기대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해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미 잠정실적을 발표한 디오도 중국,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15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1%, 115% 많다(관련기사▷ [3Q 주목] 디오, 美·中 수출 확대…분기 최대 실적).



한편, 최근 임플란트 업체들에게 세무조사 추징금이 연이어 부과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존재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에게 추징금이 부과됐으며, 디오는 반품처리 방식이 다르고 이미 정기 세무조사를 완료해 관련 불확실성이 일단락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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