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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자동차株, 한 달간 주가 12%↑.. 어떤 기대가?
수 년째 이어진 업황 부진으로 좀처럼 오르지 않던 자동차 업종 주가가 최근 반등했다. 업종 내 143개 종목 주가는 최근 1개월간 평균 12% 올라 코스피, 코스닥 상승률 3%를 훌쩍 웃돌았다. 4분기 실적 눈높이는 낮으나 올해 출시되는 신차와 수소차 시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한때 기아차 주가는 1.8% 상승한 3만6450원엔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아진산업2,550원, ▼-5원, -0.2%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구영테크2,075원, ▲10원, 0.48%, 동양피스톤4,625원, ▲70원, 1.54%, 경창산업2,045원, ▼-5원, -0.24% 등도 상승 폭이 크다.
지난해 10월 증시 급락 이후 자동차 관련주 주가는 시장 대비 회복이 뚜렷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에 속한 143개 상장사 주가는 최근 1개월간 평균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3% 올랐다. 기간을 최근 3개월로 늘리면 143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 올랐고,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 6% 내렸다.
이러한 주가 반등은 올해 출시되는 신차와 수소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최근 무역갈등,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자동차 업종도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안도감에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장주인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가 주목된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대형SUV '팰리세이드'와 중국 시장 '라페스타'에 대한 호평으로 향후 신차 기대가 높아졌으며, 5년 이상 지연된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개발 허가가 가시화되면서 자산가치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태"라 말했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옛 한전 부지에 투자하고 있는 신사옥으로 최근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여기에 정부의 수소차 육성 정책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보급 목표를 담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수소 승용차 목표 보급량은 2022년 7만9000대, 2040년엔 590만대다. 수소 택시, 수소 버스, 수소 트럭까지 합하면 2040년 기준 약 620만대 이상을 목표 보급량으로 제시했다.
이보다 앞서 현대차도 8조원에 달하는 수소전기차(FCEV) 투자 계획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는 2030년까지 50만대 FCEV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연구 개발과 설비 확대 자금으로 총 7조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와 더불어 정부가 수소차 산업 개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 내에서 수소 연료전지 스택과 주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장기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올해는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자동차 업종 실적은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4분기 현대차, 금호타이어4,430원, ▲5원, 0.1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8,450원, ▼-450원, -1.16%, HL만도41,400원, ▲1,400원, 3.5%, 현대위아42,100원, ▲50원, 0.12%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기대보다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1개월 간 증권사들이 예상한 현대차 4분기 매출액은 26조168억원(전년비 +6%), 영업이익은 7524억원(-3%)이다. 1개월 전에 비해 영업이익 예상치가 13% 낮아졌다. 신차 투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아차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892억원(전년비 +10%), 4002억원(+32%)으로 1개월 전에 비해 2%, 3% 하향 조정됐다.
타이어 업체는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더 낮다.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예상 영업이익은 최근 1개월간 각각 32%, 23% 하향 조정됐다. 지난 10월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리포트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중국 신차용 타이어(OE)가 감소했고, 유럽의 배출가스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도입으로 볼륨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주요 타이어 유통사의 파산과 투입원가 상승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올해 실적 회복 강도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판매량(국내+해외)을 지난해보다 각각 2%, 4%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DB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올해 신흥국 판매 회복이 일정 부분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 양 사가 미국 등 주요 지역 수요에 대해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에도 목표치를 각각 2%씩 미달했다.
팰리세이드, 라페스타 등 신차 성공과 더불어 쏘나타, 아반테와 같은 기존 주력 모델들도 더욱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팰리세이드와 라페스타는 연간 판매 대수가 10만대 이내인 모델로 쏘나타, 싼타페, 아반테 등 연간 30~50만대 판매되는 볼륨모델의 성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8세대 쏘나타의 성공 여부가 업종 전반의 실적 회복을 좌우할 전망"이라 언급했다.
21일 오전 한때 기아차 주가는 1.8% 상승한 3만6450원엔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아진산업2,550원, ▼-5원, -0.2%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구영테크2,075원, ▲10원, 0.48%, 동양피스톤4,625원, ▲70원, 1.54%, 경창산업2,045원, ▼-5원, -0.24% 등도 상승 폭이 크다.
지난해 10월 증시 급락 이후 자동차 관련주 주가는 시장 대비 회복이 뚜렷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에 속한 143개 상장사 주가는 최근 1개월간 평균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3% 올랐다. 기간을 최근 3개월로 늘리면 143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 올랐고, 반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 6% 내렸다.
이러한 주가 반등은 올해 출시되는 신차와 수소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최근 무역갈등,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자동차 업종도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는 안도감에 주가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장주인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를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가 주목된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대형SUV '팰리세이드'와 중국 시장 '라페스타'에 대한 호평으로 향후 신차 기대가 높아졌으며, 5년 이상 지연된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개발 허가가 가시화되면서 자산가치에 대한 불확실성도 해소된 상태"라 말했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옛 한전 부지에 투자하고 있는 신사옥으로 최근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여기에 정부의 수소차 육성 정책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차 보급 목표를 담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수소 승용차 목표 보급량은 2022년 7만9000대, 2040년엔 590만대다. 수소 택시, 수소 버스, 수소 트럭까지 합하면 2040년 기준 약 620만대 이상을 목표 보급량으로 제시했다.
이보다 앞서 현대차도 8조원에 달하는 수소전기차(FCEV) 투자 계획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는 2030년까지 50만대 FCEV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 밝혔다. 연구 개발과 설비 확대 자금으로 총 7조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현대차와 더불어 정부가 수소차 산업 개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 내에서 수소 연료전지 스택과 주변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장기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올해는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다만 자동차 업종 실적은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4분기 현대차, 금호타이어4,430원, ▲5원, 0.1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8,450원, ▼-450원, -1.16%, HL만도41,400원, ▲1,400원, 3.5%, 현대위아42,100원, ▲50원, 0.12%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기대보다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1개월 간 증권사들이 예상한 현대차 4분기 매출액은 26조168억원(전년비 +6%), 영업이익은 7524억원(-3%)이다. 1개월 전에 비해 영업이익 예상치가 13% 낮아졌다. 신차 투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아차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892억원(전년비 +10%), 4002억원(+32%)으로 1개월 전에 비해 2%, 3% 하향 조정됐다.
타이어 업체는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더 낮다.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예상 영업이익은 최근 1개월간 각각 32%, 23% 하향 조정됐다. 지난 10월 IBK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 리포트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중국 신차용 타이어(OE)가 감소했고, 유럽의 배출가스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도입으로 볼륨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주요 타이어 유통사의 파산과 투입원가 상승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올해 실적 회복 강도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판매량(국내+해외)을 지난해보다 각각 2%, 4%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DB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올해 신흥국 판매 회복이 일정 부분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 양 사가 미국 등 주요 지역 수요에 대해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에도 목표치를 각각 2%씩 미달했다.
팰리세이드, 라페스타 등 신차 성공과 더불어 쏘나타, 아반테와 같은 기존 주력 모델들도 더욱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팰리세이드와 라페스타는 연간 판매 대수가 10만대 이내인 모델로 쏘나타, 싼타페, 아반테 등 연간 30~50만대 판매되는 볼륨모델의 성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8세대 쏘나타의 성공 여부가 업종 전반의 실적 회복을 좌우할 전망"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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