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티29,400원, ▲250원, 0.86%가 2년 연속 배당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에프에스티는 전일 2.4% 내린 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에스티는 전일 주당 8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12억원이다. 배당금총액은 발행주식 총수에 자기주식을 제외한 1440주에 주당배당금 80원을 반영해 산정한 금액이다. 배당금은 정기 주주총회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에프에스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종가와 주당 배당금 80원을 반영한 시가배당률은 2.0%다.

에프에스티는 최근 개선된 실적을 내 무리없이 배당금 지급결정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22억원을, 지배기준 순이익은 793% 증가한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프에스티는 2013년부터 개선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52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28억원으로 2012년 대비 2배 이상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9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57억원으로 2014년 연간치를 각각 넘어섰다.



이익 개선 지속에도 주가는 주춤하다. 에프에스티는 지난 6월 18일 52주 최고가인 847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을 거듭했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53% 내린 수준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에프에스티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6배,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1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