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7,560원, ▲20원, 0.27%의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사들여 눈길을 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디지털대성의 이돈구 상무는 회사 지분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지난 10일(결제일 기준) 회사 주식 1만5000주를 평균 단가 3379원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 지분율은 0.48%에서 0.54%로 0.06%P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디지털대성의 실적은 부진했다. 지난 3분기 기준 매출액(이하 개별기준)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33%, 순이익은 19억원으로 34%씩 줄었다.



주력 사업 매출액이 줄었다. 지난 3분기 기준 온라인교육 매출액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학원서비스는 48억원으로 13%씩 감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수능시험이 EBS방송 위주로 쉽게 출제되면서 EBS방송 외 온라인 학습의 필요성이 낮아지면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디지털대성의 주가도 부진한 편이다. 지난 4월 초 4500원에서 거래되다 꾸준히 하락하면서 이달 들어 3200~340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3270원으로 지난 4월 2일 장 중 최고가인 4500원 대비 27% 가량 낮은 수준이다.



지난 3분기 실적을 반영한 디지털대성7,560원, ▲20원, 0.27%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2.3배에서 14.6배로 상승하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9배에서 1.16배로 하락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에서 8%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