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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퍼킨스의 코엔텍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퍼킨스 "재무적으로 건전한 소형주를 사라"

버거 스몰캡 펀드의 매니저 로버트 퍼킨스는 소형주 투자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친구들과 선별된 고객들을 위한 작은 포트폴리오를 3500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유가증권 투자 목적의 투자회사)로 성장시켰다.

퍼킨스는 신문에 나온 신저가 리스트에서 유망기업을 찾는다. 그는 악재로 인해 회사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재무 건전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들 중 장부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거나, 장부가치보다 약간 비싼 회사를 주로 매입한다.

퍼킨스는 부채가 없고 현금이 많은 소형회사를 선호한다. 모든 사람이 찾는 대형주보다는 관심에서 멀어진 소형주에 더 많은 가치가 내재돼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재무적 건전성을 갖춘 회사들은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도 재무안전성이 주가 하락에 안전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퍼킨스의 '코엔텍'

코엔텍8,960원, ▲10원, 0.11%은 퍼킨스의 투자 요건을 만족하는 기업 중 하나다. 전일 기준 시가총액이 1410억원으로 2000억원 미만이다. 또한, 최근 4분기 합산(2014년 3분기 연환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로 상업서비스와 공급품 업종 평균치인 28.4배보다 낮으며, ROE는 11.7%로 10%를 넘는다. 지난해 3분기 말 부채비율도 13%로 재무 건전성 기준(150%)을 통과했다.

코엔텍은 울산 지역의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다. 사업부문은 크게 소각부문, 스팀판매, 매립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3분기 누적기준 매출비중은 소각 부문 23%, 스팀 판매 43%, 매립 부문이 34%다. 

코엔텍은 울산지역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소각 및 매립 처리 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스팀을 만들어 SK에너지에 전량 판매한다. 울산은 현대차, 현대중공업, SK 등 대규모 공단이 위치해 있어 폐기물 수거에 유리하다. 이들 공단의 가동률이 상승하면 폐기물 발생량도 늘어나는 구조다.

▷ 스팀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한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의 실적은 2010년을 기점으로 개선됐다. 코엔텍의 개별 기준 연간매출액은 2010년 227억원에서 2012년 318억원으로 연평균 18% 성장했다. 스팀 판매량 증가와 소각 부문 처리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코엔텍은 2011, 2012년에 폐기물 처리 보일러 설비를 개선해 스팀 발생량을 늘렸고, 소각로 설비를 개선해 처리효율을 높였다. 2012년 코엔텍의 스팀판매량은 30만8357톤으로 2010년 대비 44% 증가했다. 소각 부문 처리량은 30% 증가한 10만2001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은 더욱 향상됐다. 코엔텍의 영업이익은 2010년 19억원에서 2012년 95억원으로 5배 증가했다. 이는 스팀 판매 부문의 마진이 높은 덕이다. 폐열은 폐기물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원가가 거의 들지 않는다. 스팀 판매 + 소각부문의 영업이익은 2010년 -13억원에서 2012년 57억원으로 급증해 흑자전환 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2010년 11%에서 2012년 13%로 증가했다.

스팀판매량 및 소각 처리량 증가에 따른 코엔텍의 실적 개선은 2014년에도 이어졌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 증가한 86억원을, 지배지분 순이익은 20%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스팀판매량은 28만2804톤으로 같은 기간 10% 증가했고, 소각 부문 처리량은 8만3008톤으로 4%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코엔텍은 지난 11월 신규시설 투자 공시를 내 눈길을 끈다. 코엔텍은 폐자원 열회수사업 신규투자를 위해 자기자본(2013년 기준)의 32.92%에 달하는 27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올 9월 30일까지다.

▷ 건전한 재무구조

퍼킨스는 투자 기업을 고를 때 재무건전성이 우수한지 여부를 중시했다. 규모가 작더라도 부채가 적고 현금이 많다면 눈여겨 볼 대상이라고 했다. 코엔텍의 부채비율은 2004년 85%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해 지난 3분기 13%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부채는 매입채무, 당기법인세 부채, 장기충당부채다. 유동비율은 2011년 이후 100%를 상회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재무구조가 양호하다고 판단한다.



코엔텍은 양호한 현금흐름 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 10년간 코엔텍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꾸준히 (+)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전반적으로 (-)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성숙기 기업에서 나타나는 현금흐름 구조다.



[코엔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후성 계열의 울산 지역 폐기물 소각·매립업체
사업환경 ▷ 산업폐기물 처리산업은 과정적 성격으로 경쟁업체의 진입이 어려움
▷ 입지조건과 처리능력이 주요 경쟁력
▷ 정부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 우수한 처리 기술을 갖춘 업체에 수혜
경기변동 ▷ 경기가 호황을 띨수록 폐기물도 증가. 지역적 업황에도 영향 받음
주요제품 ▷ 폐기물 소각 처리 (43%)
▷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 판매 (34%)
▷ 폐기물 매립 처리 (23%)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울산지역과 경북 구미공단 등 배출업체의 가동률 증가시 수혜
▷ 이 지역 업체들의 정기보수기간(shut down) 매출액 10% 증가
리스크 ▷ 경기 침제로 인한 폐기물 배출량 감소
신규사업 ▷ 바이오매스 에너지 회수사업 준비중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코엔텍의 정보는 2015년 02월 16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엔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9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266 317 318 266
영업이익 87 80 95 51
영업이익률(%) 32.7% 25.2% 29.9% 19.2%
순이익(연결지배) 84 90 97 61
순이익률(%) 31.6% 28.4% 30.5% 22.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3.46
이시각 PBR 1.58
이시각 ROE 11.75%
5년평균 PER 29.71
5년평균 PBR 1.67
5년평균 ROE 8.5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코엔텍]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후성에이치
디에스(주)
최대주주보통주8,422,76116.858,422,76116.85장내매수
일광이앤씨(주)계열회사보통주2,104,2334.212,104,2334.21장내매수
김근수최대주주
회사임원
보통주521,2171.04521,2171.04장내매수
김나연최대주주
회사임원
보통주38,2000.0838,2000.08장내매수
우선주-----
보통주11,086,41122.1811,086,41122.18-
[2014년 0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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