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실적시즌에 투자자는 본인이 보유한 기업 또는 관심가는 종목의 실적을 부지런히 확인하며 투자 아이디어를 점검한다.

15일 아이투자(itooza.com)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증권가에서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종목을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이 기업들의 연초대비 주가 움직임도 살펴보았다.

먼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기업을 추려보았다. 그리고 증권가에서 예상한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종목을 정리했다. 참고로, 올해 예상 실적은 3개 이상의 증권사가 예상치를 내놓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에코프로비엠135,400원, ▲3,100원, 2.34%, GKL10,870원, ▲160원, 1.49%, 와이지엔터테인먼트48,900원, ▲1,600원, 3.38%, LG에너지솔루션405,000원, ▲4,500원, 1.12%, 파라다이스9,720원, ▲10원, 0.1%, 롯데웰푸드113,600원, ▼-1,600원, -1.39%, 씨앤씨인터내셔널39,450원, ▲2,150원, 5.76%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코프로비엠이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4% 증가한 2조1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61.4% 성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해 147% 상승하며, 3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한편,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에스티팜83,200원, ▼-2,500원, -2.92%이다. 에스티팜의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베스트투자증권 강하나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요 요인은 1)연결 자회사들의 적자폭 증가, 2)연구개발비용 증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22년 연간 올리고 매출의 81%를 이미 1분기에 수주했다"며, "또, mRNA 플랫폼의 주요 요소인 LNP와 mRNA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라는 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기업은 GKL, 파라다이스, 효성중공업406,500원, ▼-31,500원, -7.19%이다. 카지노 관련주인 GKL과 파라다이스의 흑자전환이 눈에 띈다. 또, 같은 업종인 강원랜드17,370원, ▲20원, 0.12%의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증권가가 예상한 올해 실적기준 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은 GKL이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 파라다이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매출액 증가율도 눈에 띈다.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파라다이스, 성광벤드20,350원, ▲3,550원, 21.13%,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9,500원, ▲23,000원, 6.45%, 솔루엠19,500원, ▲40원, 0.21%, 강원랜드 등이다.

한편, 연초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기아, 솔루엠, 두산밥캣37,100원, ▲150원, 0.41% 등이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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