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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빅히트, 빌보드 1위 BTS 소속사
2020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주목 받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소속 연예인인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증시 반응도 뜨겁다.
■ 공모가 13만5000원…희망 밴드 최상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식 713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확정됐다. 빅히트의 희망 공모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다. 앞서 지난 24~25일 수요 예측에선 국내외 기관투자자 1420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1117.25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 자금은 9535억원이다. 빅히트는 △차입금 상환 △국내외 연관 사업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신사옥 관련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말 기준 장단기 차입금은 2012억원으로 2019년 말 12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차입금 증가는 대부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위한 인수 금융 대출로 인해 발생했다.
이번 공모예정주식을 포함한 빅히트의 상장예정주식수(보통주)는 3384만6192주다. 이 중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1005만2575주(29.7%)다. 나머지 70.3%(2379만3617)주는 유통제한 물량으로 기존 주주인 방시혁 빅히트 대표, 방탄소년단 멤버, 넷마블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는 3개월간 보호예수 된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의 보호예수기간은 1년이다.
빅히트는 오는 10월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번 모집에서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모집 물량은 공동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이 실시된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K-POP 그룹 BTS 소속사
빅히트는 2005년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설립한 음반 제작·매니지먼트 업체다. 지난 2013년 6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데뷔시켰다. 지난해 7월에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소속 쏘스뮤직을, 올해 6월에 보이그룹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빅히트의 사업은 △앨범 사업 △공연사업 △머천다이징(MD) 및 라이선싱 사업 △영상 콘텐츠 및 온라인 콘서트로 구분된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 수는 지난 2015년 56만장에서 2019년 622만장으로 4년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 외 세븐틴, 여자친구 등의 앨범 판매도 꾸준히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Top 400 앨범 판매량 중 빅히트의 앨범 판매량은 37.5%를 기록했다.
음원 스트리밍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2020년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해외 음원시장을 타겟으로 영어 가사로 발매된 곡이다. 발매 첫날 약 778만회 스트리밍 됐으며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 집계 기준 올해 발매 음원 중 최다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빅히트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기반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만화, 오프라인 공간 사업(팝업 스토어) 등 2차 저작물을 만드는 사업도 한다. 이 사업은 2019년 10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빅히트아이피를 통해 운영한다. 빅히트가 직접 디자인, 개발, 유통을 담당하는 MD상품의 경우 자체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 또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라이선싱 사업은 계약을 통해 BT21, 타이니탄과 같은 빅히트의 아티스트, 캐릭터, 음악 등 관련 저작권에 대해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고정 수수료(또는 로열티)를 지급받는 구조다.
여기에 영상 콘텐츠 사업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부터 파생 콘텐츠를 제작하여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수익을 발생시킨다. 빅히트는 'LOVE YOURSELF'와 'SPEAK YOURSELF' 월드투어와 관련한 기록을 담은 총 7부작 다큐 콘텐츠인 'Break the Silence:다큐시리즈'를 선보여 10만건 이상 판매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월드투어가 취소된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인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했다. 빅히트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방영됐으며 전 세계 100여국 이상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75만6000명이었다.
■ '위버스' 등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수익 구조 다각화
빅히트는 기존 기획사와 달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각도의 수익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간접 참여형 매출 기여도 상승은 아티스트의 비활동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빅히트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비엔엑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팬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인 위버스샵(Weverse Shop)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위버스(Weverse)'를 론칭했다. 위버스는 팬 커뮤니티를 결집시키는 기능과 아티스트와의 소통, 팬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팬덤의 지속력을 확대했다. 위버스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2019년 10월 60만명에서 2020년 8월 기준 470만명으로 늘었다.
위버스와 위버스샵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위버스 이용자는 동일한 아이디로 위버스샵에서 아티스트의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위버스 내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유로 콘텐츠 매출과 팬클럽 매출이 발생한다. 예컨대 공연 MD를 사려고 장시간 대기하는 팬들을 위해 위버스를 활용하여 공연 MD를 선판매 한 후 대기줄 없이 공연장에서 즉시 픽업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자체 플랫폼 확장 정책을 통해 2020년 상반기 기준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1127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38.3%를 차지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면 유통 수수료 10~15%가 절감된다. 덕분에 앱 마켓 수수료인 30%만 제외하고 콘텐츠 매출의 70%를 수익으로 확보할 거란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빅히트의 리스크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최초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전인 2018년에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라며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2019년)과 보이그룹 '세븐틴', '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2020년) 등 주요 레이블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빅히트는 현재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포함해 5팀의 아이돌 그룹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에서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엔 87.7%로 내렸다(2019년 기준 97.4%). 회사 측은 "외부 인수합병(M&A)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는 향후 점차 감소할 것"이라 내다봤다.
■ 올해 영업익 1174억원 전망…온라인 콘서트 등 공연방식 다변화로 성장
2013년 데뷔한 빅히트의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보이며 한국 대중음악계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빅히트는 작년까지 고성장했다. 지난해는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은 294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이 취소된 탓이다. 2018년과 2019년 연간 매출의 30% 내외를 자치했던 공연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98.9% 감소한 15억원에 그쳤다.
반면 공연 사업을 제외한 사업은 모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음반, 음원 등 앨범 매출은 작년 상반기 743억원에서1329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이 외 MD 및 라이선싱과 콘텐츠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5%, 37%다. 구매력이 높은 글로벌 팬덤인 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 덕분에 코로나19에도 위버스 플랫폼에서 높은 수익이 발생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28일까지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총 12개의 증권사가 빅히트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냈다. 이들이 전망한 올해 빅히트 연간 매출액 평균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679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174억원이다. 온라인 콘서트, 멤버십 운영, MD·굿즈 판매 등의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끌 거란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오히려 오프라인 공연의 한계점을 보안하여 온라인 콘서트를 확산시킬 수 있을 거란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인 '방방콘 The Live' 티켓 매출만 144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는 오프라인 공연 1회당 2만명 관객 기준으로 7회 공연한 것과 같은 매출"이라 설명했다. 또 티켓 매출뿐만 아니라 공식 상품, 응원봉 등을 위버스샵에서 판매하고 공연 종료 전까지 공연 공식 상품을 약 60만개 판매해 MD매출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 공모가 13만5000원…희망 밴드 최상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식 713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의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확정됐다. 빅히트의 희망 공모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다. 앞서 지난 24~25일 수요 예측에선 국내외 기관투자자 1420곳이 참여했고, 경쟁률은 1117.25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 자금은 9535억원이다. 빅히트는 △차입금 상환 △국내외 연관 사업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 △신사옥 관련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말 기준 장단기 차입금은 2012억원으로 2019년 말 12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차입금 증가는 대부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를 위한 인수 금융 대출로 인해 발생했다.
이번 공모예정주식을 포함한 빅히트의 상장예정주식수(보통주)는 3384만6192주다. 이 중 상장 직후 유통가능물량은 1005만2575주(29.7%)다. 나머지 70.3%(2379만3617)주는 유통제한 물량으로 기존 주주인 방시혁 빅히트 대표, 방탄소년단 멤버, 넷마블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틱스페셜시츄에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는 3개월간 보호예수 된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의 보호예수기간은 1년이다.
빅히트는 오는 10월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번 모집에서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모집 물량은 공동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이 실시된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K-POP 그룹 BTS 소속사
빅히트는 2005년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설립한 음반 제작·매니지먼트 업체다. 지난 2013년 6월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데뷔시켰다. 지난해 7월에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소속 쏘스뮤직을, 올해 6월에 보이그룹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빅히트의 사업은 △앨범 사업 △공연사업 △머천다이징(MD) 및 라이선싱 사업 △영상 콘텐츠 및 온라인 콘서트로 구분된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 수는 지난 2015년 56만장에서 2019년 622만장으로 4년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 외 세븐틴, 여자친구 등의 앨범 판매도 꾸준히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Top 400 앨범 판매량 중 빅히트의 앨범 판매량은 37.5%를 기록했다.
음원 스트리밍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2020년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2주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해외 음원시장을 타겟으로 영어 가사로 발매된 곡이다. 발매 첫날 약 778만회 스트리밍 됐으며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 집계 기준 올해 발매 음원 중 최다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빅히트의 아티스트와 음악을 기반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만화, 오프라인 공간 사업(팝업 스토어) 등 2차 저작물을 만드는 사업도 한다. 이 사업은 2019년 10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빅히트아이피를 통해 운영한다. 빅히트가 직접 디자인, 개발, 유통을 담당하는 MD상품의 경우 자체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샵 또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라이선싱 사업은 계약을 통해 BT21, 타이니탄과 같은 빅히트의 아티스트, 캐릭터, 음악 등 관련 저작권에 대해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고정 수수료(또는 로열티)를 지급받는 구조다.
여기에 영상 콘텐츠 사업을 통해 하나의 콘텐츠로부터 파생 콘텐츠를 제작하여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수익을 발생시킨다. 빅히트는 'LOVE YOURSELF'와 'SPEAK YOURSELF' 월드투어와 관련한 기록을 담은 총 7부작 다큐 콘텐츠인 'Break the Silence:다큐시리즈'를 선보여 10만건 이상 판매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월드투어가 취소된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인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했다. 빅히트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방영됐으며 전 세계 100여국 이상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75만6000명이었다.
■ '위버스' 등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수익 구조 다각화
빅히트는 기존 기획사와 달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각도의 수익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간접 참여형 매출 기여도 상승은 아티스트의 비활동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빅히트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인 비엔엑스는 지난해 6월 글로벌 팬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인 위버스샵(Weverse Shop)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위버스(Weverse)'를 론칭했다. 위버스는 팬 커뮤니티를 결집시키는 기능과 아티스트와의 소통, 팬들 간의 커뮤니티 활동(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팬덤의 지속력을 확대했다. 위버스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는 2019년 10월 60만명에서 2020년 8월 기준 470만명으로 늘었다.
위버스와 위버스샵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위버스 이용자는 동일한 아이디로 위버스샵에서 아티스트의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위버스 내 아티스트 독점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유로 콘텐츠 매출과 팬클럽 매출이 발생한다. 예컨대 공연 MD를 사려고 장시간 대기하는 팬들을 위해 위버스를 활용하여 공연 MD를 선판매 한 후 대기줄 없이 공연장에서 즉시 픽업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자체 플랫폼 확장 정책을 통해 2020년 상반기 기준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1127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38.3%를 차지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체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면 유통 수수료 10~15%가 절감된다. 덕분에 앱 마켓 수수료인 30%만 제외하고 콘텐츠 매출의 70%를 수익으로 확보할 거란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빅히트의 리스크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최초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전인 2018년에 방탄소년단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라며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2019년)과 보이그룹 '세븐틴', '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2020년) 등 주요 레이블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빅히트는 현재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포함해 5팀의 아이돌 그룹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에서 방탄소년단의 매출 비중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엔 87.7%로 내렸다(2019년 기준 97.4%). 회사 측은 "외부 인수합병(M&A)를 통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는 향후 점차 감소할 것"이라 내다봤다.
■ 올해 영업익 1174억원 전망…온라인 콘서트 등 공연방식 다변화로 성장
2013년 데뷔한 빅히트의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보이며 한국 대중음악계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빅히트는 작년까지 고성장했다. 지난해는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은 294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4%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아티스트의 국내외 공연이 취소된 탓이다. 2018년과 2019년 연간 매출의 30% 내외를 자치했던 공연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98.9% 감소한 15억원에 그쳤다.
반면 공연 사업을 제외한 사업은 모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음반, 음원 등 앨범 매출은 작년 상반기 743억원에서1329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이 외 MD 및 라이선싱과 콘텐츠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25%, 37%다. 구매력이 높은 글로벌 팬덤인 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 덕분에 코로나19에도 위버스 플랫폼에서 높은 수익이 발생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28일까지 IBK투자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총 12개의 증권사가 빅히트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냈다. 이들이 전망한 올해 빅히트 연간 매출액 평균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6795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174억원이다. 온라인 콘서트, 멤버십 운영, MD·굿즈 판매 등의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끌 거란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오히려 오프라인 공연의 한계점을 보안하여 온라인 콘서트를 확산시킬 수 있을 거란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6월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인 '방방콘 The Live' 티켓 매출만 144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는 오프라인 공연 1회당 2만명 관객 기준으로 7회 공연한 것과 같은 매출"이라 설명했다. 또 티켓 매출뿐만 아니라 공식 상품, 응원봉 등을 위버스샵에서 판매하고 공연 종료 전까지 공연 공식 상품을 약 60만개 판매해 MD매출은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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