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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식] 아이씨디, 2Q 매출 6배↑…하반기도 성장 기대
편집자주
마법공식은 국내 가장 널리 알려진 퀀트 투자법 중 하나입니다. 마법공식 상위권에 있는 기업들의 주요 지표와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아이씨디4,700원, ▲225원, 5.03%의 주가는 24일 전일 대비 1.01% 오른 1만5050원, 시가총액 2679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2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아이씨디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3%다. PER은 낮은 반면 ROE는 높아 마법공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법공식은 이런 기업들에 분산투자하는 방법으로 미국의 조엘 교수가 창안한 투자법이다. 조엘 교수는 실제 이 방법에 근거해 고담 펀드를 운용해 시장을 능가하는 수익을 올렸다.
아이씨디는 아몰레드(AMOLED)용 플라즈마 식각 장비 업체다. 식각 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에 납품하고, 증착물류시스템은 글로벌 1위 증착기 업체인 캐논도키에 지난 2016년부터 독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로 재편되면서 아이씨디의 HDP Etcher 식각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OLED의 6가지 모든 공정에 관한 식각 장비를 대응할 수 있는 곳은 아이씨디가 유일하다.
최근 분기인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117억원 대비 약 6배(530%) 급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6억원, 1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물류시스템 납품 지연으로 캐논도키향 매출 인식이 지연됐으나 코로나19 여파에도 다른 장비들이 큰 차질 없이 인도됨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501억원 규모의 증착기 입고는 6월에서 10월로 지연됐다.
증권업계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으로 눈길을 돌렸다. 유안타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매출 인식 지연의 주된 원인이었던 캐논도키 증착기 인도가 7월부터 재개된 것으로 확인했다"라면서 "Visionox V3향 증착기 2대분을 시작으로 CSOT T4향 증착기 1대분도 3분기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 파악했다. 이어 수주잔고가 이월돼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하반기에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유화증권 강성훈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2021년까지 중국 OLED 시장에서 아이씨디가 새로 수주할 규모가 4000억원 이상 발생할 거라 내다봤다. 국내와 중국 고객사의 OLED 투자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일어날 거란 분석이다. 여기에 현재 수주잔고가 2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2배 이상의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것이라 추가로 설명했다.
아이씨디는 지난해 불황을 겪은 바 있다. 매출은 지난 2017년 이후 점차 부진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8년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는 반토막 났었다. 거래처의 신규 투자가 줄어든 탓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2분기엔 매출이 급증했다. 덕분에 올해 상반기만에 작년 연매출 규모와 유사해졌고 영업이익은 연간 영업이익 대비 68% 많다.
최근 이익 개선에도 주가는 변동 폭이 미미했다. 앞서 이익이 감소했던 지난해는 주가는 3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3월 급락 때 1만원 선으로 하락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3월에 기록한 저점 대비 47%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30배를 넘겼던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10배 이하에 형성됐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2분기 기준 부채비율 49.4%, 유동비율 249%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8%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44.5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아이씨디는 지난 2018년까지 매년 올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20%를 넘겼다. 다만 지난해 말엔 8%로 하락했다. 올해부터 이익이 다시 개선된 덕에 최근 ROE는 19%로 회복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작년 말 2배를 넘겼다가 현재는 약 30% 내린 1.6배다.
이익잉여금은 매년 증가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쌓이는 중이다. 당좌자산은 2018년부터 기업회계기준서 제1115호를 적용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미청구공사, 재고자산 등이 조정돼 매출채권및기타채권 부분이 감소했고 재고자산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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