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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우량주] 엠게임, 해외 매출 확대 지속

편집자주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엠게임5,220원, ▼-470원, -8.26%의 주가는 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94% 내린 4230원이다. 2020년 1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엠게임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827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엠게임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4점이다. 그렇다면 엠게임은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재무상태와 수익성은 어떨까?

엠게임은 온라인게임 개발 업체로 '열혈강호', '나이트', '이터널시티' 등이 대표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 포털사이트 '엠게임'을 통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웹보드게임 등을 서비스한다. 국내에선 게임 아이템 판매가 대부분이고 해외의 경우 게임에 대한 판권 계약과 수익 배분에 따른 매출이다. 게임 종류별로 보면 MMORPG 게임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다. 이 밖에 웹보드 및 기타 게임의 매출 비중은 8%다.

아울러 게임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으로 진출했다. 지난 2018년 초 자회사 블록체인인사이드와 농업회사법인 엠팜을 설립했다. 블록체인인사이드를 통해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려는 취지다. 또한 ICT를 접목한 스마트 온실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작년엔 자회사 스타일어시스트를 설립해 전자상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의류 쇼핑몰 사업을 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의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엠게임 매출은 최근 반등했다. 2013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점차 개선됐다. 특히 지난 2013년엔 신작 매출 부진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고 개발비 등의 일시적인 상각액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작년엔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37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100%) 늘어난 72억원이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최근 분기인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96억원 대비 5% 증가한 101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25억원으로 56% 늘었고, 순이익은 19억원에서 24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미국과 터키 '나이트 온라인' 등 해외 매출이 늘어난 덕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해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상승된 분위기가 올해 1월 춘절 이벤트로 이어져 동시 접속자 및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과 터키에선 '나이트 온라인'의 올해 1분기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월평균 매출을 넘어섰다.

현재 주가는 저점 대비 104% 올랐고 올해 초 종가보다 22% 높다. 지난해 초부터 소폭 회복했으나 올해 3월 급락 때 20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반등해 지난 5월 13일 5000원에 근접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재무 안전성도 양호하다. 2020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 21.4%, 유동비율 437.6%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4.3%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50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엠게임은 2014년까지 순이익 적자를 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6~13% 사이에 형성됐다. 작년 4분기에 이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20%까지 올랐다. 2013년 이후 주가는 대체로 주당순자산 위에서 거래됐다. 지난 2013년 말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주당순자산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올해 3월 급락 당시 1.3배를 기록한 뒤 현재는 2배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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