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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브리핑]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인프라 투자 확대…사상 최고가

24일 LS전선아시아 주가가 장 중 사상 최고가 8930원(전일비 +3.1%)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오후 2시 58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4% 오른 8690원에 거래 중이다.

LS전선아시아 주가는 지난해 11월 4850원을 저점으로 반등해 현재까지 79% 올랐다. 이런 가운데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4월 10일 주가는 7% 급등 마감했으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잠정실적을 발표한 날부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적극적인 매수세를 펼쳤다. 4월 10일부터 지난 6월 21일까지 기관 투자자는 108만9923주를 순매수했다. 유통주식수 대비 3.56%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도 63만1524주(2.06%)를 순매수했다.



증권업계에선 LS전선아시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59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261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손승우 연구원은 베트남 인프라 투자, 건설 시장 호조에 따른 전력 케이블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 판단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연평균 전년 대비 9.1%씩 늘고 있으며, 국내 건설사들도 베트남 건설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제조사들도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고수익성인 부스닥트(대전류 케이블)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동남아 지역에 4G, 유럽에 5G(프랑스 2024년 올림픽 대비) 관련 투자가 진행됨에 따른 광케이블(LS CV) 수요 증가도 전망했다.

LS전선아시아는 최근 약 2년간 생산 능력 확대에 힘썼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4번의 신규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그에 따르면 구리 Rod 생산설비 투자와 부스닥트, MV(Mid-Voltage), 광케이블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했다.



2019년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4.6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다. 현재 시가총액 2661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261억원의 10.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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