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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 점검] 어제와 같은 하락, 예전과 비교하면?

다시 점화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불씨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 연휴 때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7일과 8일, 이틀간 잘 견디던 지수가 9일엔 급락했다. 코스피는 3%, 코스닥은 2.8% 각각 내렸다. 앞선 이틀과 달리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돼 투자자를 당황케 했다.

9일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최근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한 날은 작년 10월 11일(4.4% 하락)이다.

무역 의존도가 높고, 북한 리스크도 있는 국내 증시는 유난히 외부 요인에 따른 급등락이 많다. 이번 하락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과거를 통해 가늠해봤다. 코스닥이 출범한 1996년 7월 1일 이후 약 23년 간의 데이터를 집계했다.

쉽게 알 수 있기 위해 100분위 순위를 매겼다. 즉, 23년 동안의 일별 지수 등락률을 낮은 순으로 1~100등으로 나타냈다. 따라서 가장 많이 떨어진 날이 1등, 가장 많이 오른 날이 100등이 된다.

집계 결과 9일 하루 코스피 하락 폭은 역대 3.9등에 해당했다. 같은 방식으로 코스닥 하락률은 4.7등이다. 둘 다 '급락'이란 표현을 써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 코스피 지수가 하룻동안 가장 많이 하락한 날은 2001년 9월 12일로 전일 대비 12% 내렸다. 미국에서 911 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같은 날 11.6% 내린 게 최대 하락이다.

이번엔 연도별로 9일과 같은 하락이 일어난 빈도를 살폈다. 즉 코스피는 3.0% 이상, 코스닥은 2.8% 이상 떨어진 날이 몇 번이나 되는지를 조사했다.

IMF와 닷컴버블을 겪던 1997~2002년은 이런 날이 꽤 빈번했다. 그러다 2003년 이후엔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2009년, 유로존 재정위기를 겪은 2011년을 제외하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위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9일과 같은 시장 급락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2) 특히 2011년 이후엔 더욱 그렇다.
3) 모든 하락은 제자리를 찾았다.

시장이 많이 하락한 다음날은 특히 미래가 불안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늘 걱정이다. 그럴수록 과거를 돌아보면 위안이 될 때가 많다.

당장 오늘 주식시장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늘 그랬듯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이번 하락도 극복된 과거가 돼 있길 바래본다.

+보너스)

이번 이슈 영향으로 볼 수 있는 최근 3일 누적 하락률은 어느 수준일까? 코스피는 4.3%, 코스닥은 4.9% 각각 하락했다. 역시 100분위 순위를 매겨보니, 코스피 하락률은 6등, 코스닥 하락률은 5.5등이다. 9일 하루 하락 순위보단 낮지만, 역시 역대급임엔 변함이 없다.

[급락장 점검] 외인·기관, '팔자' 기조 속 사들인 관심주 20선
애경산업14,170원, ▲270원, 1.94%, 제이티3,650원, ▼-5원, -0.14%, 쏠리드4,870원, ▼-60원, -1.22%, 골프존68,500원, 0원, 0%, 가온미디어, 서진시스템26,700원, ▲350원,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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