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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 자동차株 볕 드나? 현대차 호실적에 부품사도 '눈길'

팰리세이드·제네시스 G90 등 신차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가 증권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를 고객사로 둔 부품사 실적에 대한 기대도 오래간만에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21%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17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반등해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적 호조 배경으로 회사 측은 신차 판매 효과를 꼽았다.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제네시스 G90과 팰리세이드의 인기로 국내 판매량이 8.7% 증가한 18만4000대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팰리세이드와 같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수익성이 높아 이익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1분기 SUV 판매 비중은 38%로 전년 동기보다 3.7%p 상승했다.

앞서 증권가에선 현대차 1분기 매출액을 23조2168억원, 영업이익을 7613억원으로 내다봤다. 실제 매출액,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3%, 8% 상회했다.

실적 발표 이후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판매 물량과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4510억원에 달해 원가와 기타 비용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1분기 1만8000대가 판매돼 현대차 내수 판매의 10%를 차지했다"며 "현대차의 완성차 중 가장 큰 세그먼트에 해당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현대차 실적 개선은 자동차 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그간 국내 완성차 업체가 부진을 이어오면서 대다수 부품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현대차 실적이 예상을 넘어선 만큼 다른 완성차와 부품사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기아차가 25일 실적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증권가는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2조8609억원, 영업이익을 61% 늘어난 4929억원으로 전망했다.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가 판매 호조를 기록한데다, 통상임금 환입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추정이다.

부품사 중에서는 에스엘31,300원, ▲100원, 0.32%, 현대위아42,100원, ▲50원, 0.12%, 금호타이어4,430원, ▲5원, 0.11%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 또한 넥센타이어6,280원, ▲40원, 0.64%, 우리산업10,480원, ▼-90원, -0.85%, {S&T모티브}, 현대모비스254,000원, 0원, 0%는 영업이익 성장률 두 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컨센서스가 없는 아진산업2,550원, ▼-5원, -0.2%도 신차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차체를 만드는 이 회사는 1분기 판매 호조를 기록한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에 주로 제품을 공급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피혁 제조사 유니켐1,531원, ▲38원, 2.55%도 팰리세이드 수혜주로 주목받는다. 유니켐은 2016년 말 출시된 그랜저IG를 시작으로 스팅어, K9 풀체인지, 팰리세이드의 천연가죽 시트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팰리세이드의 높은 인기와 2019년 말 출시 예정인 K5 풀체인지가 유니켐 외형 성장을 강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남은 분기도 신차를 통한 이익 회복에 주력한다. 지난 3월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최근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됐으며 하반기 신형 G80,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출시를 앞뒀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은 "1분기에 정상화된 실적이 2분기부터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상회하면서 더욱 반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4월부터 쏘나타 양산이 재개된 가운데 출시 비용은 1분기에 이미 반영됐으며, 팰리세이드 판매가 월 5000대가량에서 7000대 이상으로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의 회복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국내와 달리 1분기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83만7420대에 그쳤다. 중국 도매 판매량이 19.4% 감소한 13만1000대에 불과했으며, 북미 판매량도 2.5% 줄어든 19만8000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미국에 팰리세이드 등 주요 신차 출시를 앞둬 이후 시장 회복 강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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