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이슈분석] 세계 최초 폴더블폰 공개... 新시장 수혜주는 어디?

스마트폰 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폴더블폰(foldable)이다. 최근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와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 폴더블폰을 공개해 크게 이목을 끌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로욜(Royole)은 10월 3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초 타이틀을 두고 겨루던 가운데, 2012년 설립된 스타트업이 한 발 앞서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다만, 플렉시파이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등의 단점이 있어 이벤트성 출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상용화될 폴더블폰은 예상대로 삼성전자나 화웨이가 선두를 거머쥘 전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1월) 또는 MWC(2월)에서 폴더블폰을 공식 공개할거라 예상했다.

시장 초기엔 고가 논란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가 예상한 출시 가격은 150~200만원선이다. 로욜이 지난 1일부터 판매 중인 플렉스파이 128G 가격은 1588달러(약 180만원), 256G 가격은 1759달러(약 200만원)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UX)과 편의성(노트북+스마트폰) 등을 제공한다면 수요 창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2019년 300만대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나, 2022년 5000만대에 이르며 3년 만에 16배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블루오션' 폴더블폰 수혜, 누가 가져갈까?

시장이 이제 막 열린 만큼 수혜주를 찾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최근 증권업계는 KH바텍8,550원, ▼-10원, -0.12%, 테이팩스14,460원, ▼-20원, -0.14%, SKC코오롱PI, 코오롱인더28,250원, 0원, 0%, AP시스템16,290원, ▲70원, 0.43%,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등을 관련 기업으로 꼽았다.

IT기기 부품사 KH바텍은 신규 아이템으로 폴더블폰에 들어가는 힌지(Hinge)를 개발 중이다. 힌지는 패널을 접고 펼칠 때 이음새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수 부품 중 하나다.

메리츠종금증권 유주호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2019년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며, 과거부터 힌지를 납품해 온 KH바텍이 이번 폴더블 힌지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폴더블 힌지는 기존보다 단가가 높아 폴더블폰이 보급되면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덧붙였다.

SKC코오롱PI와 코오롱인더는 폴더블폰 PI필름을 담당할 전망이다. PI필름은 고온·저온에 강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나다. 이미 상용화된 플렉서블(구부러지는) OLED는 하판 보호용으로 PET필름을 사용하나, 폴더블폰은 구부러지는 것을 넘어 접혀야 하기 때문에 PI필름이 쓰인다.

이에 따라 세계 PI필름 시장 1위인 SKC코오롱PI가 내년부터 폴더블폰 관련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또한, 액정화면은 유리를 대신해 코오롱인더가 생산하는 투명 PI필름(이하 CPI)이 적용된다. 초기 폴더블폰 CPI는 일본 경쟁사 스미모토 화학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시장 확대기엔 CPI 대규모 공급 여력을 갖춘 코오롱인더가 선점 효과를 볼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 테이팩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접착테이프, AP시스템은 레이저 장비 등이 관련 사업으로 떠올랐다. 특히, AP시스템은 세계 최초 폴더블폰을 만든 로욜에 레이저 탈착장비를 이미 납품한 것으로 알려져 2일 주가가 4.5% 상승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시장 초기에는 물량 공급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실질적인 수혜 규모, 시기는 각 업체별로 살피는 것이 좋다.

예상 수혜주 가운데 KH바텍은 올해도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2200억원, 영업적자는 160억원이다. 모바일 시장 부진으로 인해 2016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기록 중이다. 코오롱인더도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2004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반면 AP시스템은 수익성이 좋은 장비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125% 증가한 58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순이익 컨센서스를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8배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