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이슈분석] 제약株, 치매 치료제 고성장.. '패치형'도 뜬다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이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들의 극복을 돕기 위해 국가에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고령화와 함께 노인성 치매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치매 환자 수는 70만4000명을 기록했다. 노인 인구 711만9000명의 10%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수 증가와 함께 치매 환자 수도 지속 늘어, 2050년엔 비중이 1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월 치매를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2029년까지 치매연구개발사업에 1조원을 투입하겠단 기획안을 내놨다.

시장 성장성을 알아본 제약사들도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게보린'으로 유명한 삼진제약18,920원, ▲20원, 0.11%은 '뉴토인' 등 치매 치료제를 제조해오다, 최근 분당차병원과 알츠하이머 치매 플랫폼 공동연구에 나섰다. 신약 개발사 퓨쳐켐15,350원, ▼-450원, -2.85%은 치매 진단 의약품 '알자뷰'를 올해 국내 출시해 향후 수출 기대감도 받고 있다.

이 밖에 고려제약4,470원, ▼-10원, -0.22%, 명문제약1,886원, ▼-14원, -0.74%, 씨트리, 환인제약12,200원, ▼-30원, -0.25%, 현대약품3,600원, ▼-55원, -1.5% 등도 치매 치료제를 개발·제조하며 관련주로 꼽힌다.



치매 치료제는 점차 제약업계 핵심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의약품과 CMO(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을 하는 동구바이오제약5,010원, ▼-70원, -1.38%은 최근 치매 치료제 CMO쪽에서 매출 고성장이 진행 중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연질캡슐 CMO 부문에서 업계 2위다. 특히, 가장 성공적인 연질캡슐은 치매 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다. 인구 고령화와 정부 정책으로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올 상반기 치매 치료제 CMO 매출액은 약 70억원 발생했으며, 하 연구원은 연간으로 57% 증가한 130억원 이상을 기록할거라 추정했다.

멀미약 '키미테'로 알려진 명문제약도 관련 매출이 급증했다.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유형 치매 패치인 '리바론패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또한 알츠하이머유형 치료제 '셉트피질정' 매출도 47%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 '붙이는 치매약'에 업계 주목.. 선두는?

먹는 약을 넘어 몸에 붙이는 패치나 레이저 등 다양한 치료 기술도 개발 중이다. 많은 치매 환자들이 시간에 맞춰 약을 챙겨먹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고령 환자들은 알약을 삼키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이에 업계는 다른 치료법이 개발될 경우 기존 복약 방식을 빠르게 대체할거라 전망한다.

파스 전문 제약사 신신제약5,360원, ▲20원, 0.37%은 지난 2016년 치매완화 패치제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피부로 약물을 투여하는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이하 TDDS)이 이 회사 핵심 기술이다. 치매완화 패치 '신신 리바스티그민'은 각 용량별로 모두 허가를 받아, 향후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올해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아이큐어1,961원, ▲20원, 1.03%도 TDDS에 강하다. 이 기술로 의약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시장까지 진출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도네페질 치매 패치가 업계 이목을 끈다. 도네페질은 국매 치매 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한 대표 치료제다. 피부 투과가 어려워 패치형 개발이 쉽지 않아 여러 제약사가 도전에 나섰다.

국내에선 아이큐어, 대웅제약129,100원, ▲100원, 0.08%, 보령제약 등이 도네페질 패치제를 개발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이동윤 연구원에 따르면 아이큐어가 진행 단계 상 가장 앞서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2021년엔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를 개시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치매를 100% 치료하는 의학 기술은 없다. 전세계 수많은 제약사들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나, 효과를 내기가 쉽지 않아 실패할 경우 막대한 손실을 떠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도전에 뛰어든 제약사들과 함께 치매를 극복해나가는 환자, 가족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