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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삼양패키징, 증설·신사업 진출에 2019년 실적 기대

PET 용기와 아셉틱(무균·Aseptic) 충전 전문 기업 삼양패키징16,650원, ▲40원, 0.24%이 상반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음에도 주가는 올랐다. 최근 한 달 동안 삼양패키징의 주가 상승률은 22%이며, 상장 후 최저가 1만5100원(6월 20일 기준)과 비교하면 약 35% 올랐다. 7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4% 내린 1만9850원이다.



삼양패키징은 지난 2014년 삼양사의 PET 용기와 재활용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로 설립됐다. 2015년에는 아셉시스글로벌을 인수하며 아셉틱 충전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2017년 기준 PET 부문은 국내 38%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 2018년 상반기, PET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

지난 2017년,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부문 등 전체 판매량이 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2017년 매출액은 3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고,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지난 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패키징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매출액이 1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37%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적 부진의 원인을 PET 원가 상승에서 찾았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기준 판매 가격이 2분기도 같게 적용됐지만, PET 원재료 평균 가격은 톤당 1326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그러나 판가 인상과 원가 하락, 수요 강세로 상반기 부진의 요인을 상쇄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판매단가는 2분기 원가상승 분을 반영해 7월 1일부로 인상됐지만, PET 원재료 가격은 비수기에 진입하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3분기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PET 가격은 톤당 1275달러로 전분기 평균 대비 4% 하락했다. 최근 유가 하락세까지 고려하면 가격은 더 내릴 가능성이 높다.

◆ 수익성 개선은 2019년부터 본격적..아셉틱 증설 & 카토캔 사업 진출 효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상반기 부진으로 연간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9년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2018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3537억원(+6%,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392억원(-8%)이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67억원(+7%), 502억원(+28%)이다.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 동안 증권사들이 예상한 삼양패키징 실적의 평균치다.

아셉틱 증설 효과와 카토캔(친환경 종이 소재 용기·Cartocan) 사업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아셉틱 4호기 증설을 추진 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33% 증가한 연간 6억개를 기대했다.

카토캔은 국내 최초로 지난 6월부터 판매를 본격 개시했다. 이도연 연구원에 따르면 카토캔이 현재 6개 음료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데, 8월 안에 17개로 확대될 계획이다. 삼양패키징이 카토캔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고, PET 용기와 관련해 광동제약,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아셉틱 충전 포장용기의 종류를 페트에서 카토캔으로 다양화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커피 음료수출을 시작했고, 올해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거라 계획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패키징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5%로 2020년 시장 규모는 998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17년 실적과 현재주가를 반영한 투자지표는 PER(주가수익배수) 10배, PBR(주가순자산배수) 1.14배, ROE(자기자본이익률) 11%다. 2018년 컨센서스를 반영하면 PER은 11.4배로 높아지지만 2019년 컨센서스를 반영하면 8.5배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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