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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동구바이오제약, 상장 첫 날 상한가.. CMO 기대감↑

동구바이오제약5,010원, ▼-70원, -1.38%이 13일 데뷔 첫 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 첫 날부터 상한가인 4만16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인 1만6000원도 2배 이상 넘어섰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 비뇨기과 전문의약품(ETC) 제약사다. 연매출 800억원대의 중소형 제약사이나, 피부과 부문에선 9년 연속으로 JW신약1,402원, ▼-13원, -0.92%, 종근당94,000원, ▼-600원, -0.63% 등을 제치고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 고수익성 CMO 매출 비중↑.. 치매치료제가 이끌어

눈여겨 볼 사업은 CMO(의약품 위탁생산) 부문이다. 아직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CMO 매출액이 매년 고성장하며 주력 사업부 자리를 넘보고 있다.

2015년 166억원을 기록한 CMO 매출액은 2016년 217억원으로 30%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매출액은 238억원으로 이미 2016년 연간치를 10% 넘어섰다. 이와 함께 CMO 매출 비중은 2015년 21%에서 2017년 3분기 32%로 약 2년 만에 11%p 상승했고, 같은 기간 전문의약품 비중은 71%에서 62%로 줄었다.

CMO 사업은 생산에 주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판매비, 관리비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따라서 CMO 매출 비중 증가는 곧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2017년 3분기 누적 총 매출액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94% 늘어 2016년 연간치 106억원을 10% 초과했다. 영업이익률은 5%p 상승한 15%다.

업계에 따르면 CMO 제품 중에서도 치매치료제가 회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연질캡슐 형태의 치매치료제 고성장에 힘입어 CMO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정부가 올해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의 원년으로 설정하면서 향후 치매치료 CMO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 CMO, 제약·바이오산업 성장동력으로 부각

CMO는 최근 제약산업에서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사들이 보다 많은 품목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을 외부에 맡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구바이오제약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글로벌 CMO 시장 매출액은 지난 2008년 212억 달러에서 올해 598억 달러로 10년간 연평균 11%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의 경우 2016년 제네릭 허가를 받은 총 2156건 중 CMO 비율이 무려 67%에 달했다.



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934,000원, ▲2,000원, 0.21%, 한국콜마54,100원, ▲1,000원, 1.88% 등이 주요 CMO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3공장 준공을 통해 세계 1위 바이오 의약품 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대형 뿐만 아니라 중소형 업체들도 CMO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 계열사인 경보제약7,440원, 0원, 0%은 최근 CMO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코스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3,420원, ▲20원, 0.59%도 60여 개 제약사와 CMO 계약을 맺고 거래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시장의 고성장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에서도 글로벌 CMO 기업에 견줄 만한 제약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 동구바이오제약, PER 34배.. 공모자금 일부 CMO 시설에 투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 일부를 CMO 사업부 설비투자에 사용한다. 총 303억원의 유입 자금 가운데 145억원은 연구개발비, 85억원은 운영자금, 나머지 70억원은 CMO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구체적으론 2019년 상반기까지 생산동 3층을 리모델링해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 밖에 필요한 각종 설비들을 장만할 계획이다.

현재 주가 기준 동구바이오제약 시가총액은 3995억원이다. 2017년 순이익 컨센서스인 115억원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4.7배다. 또한, 2017년 3분기 말 기준 자본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1.1배다.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투자지표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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