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131,000원, ▲600원, 0.46%을 큰손 투자자가 신규 보유해 눈길을 끈다. 대한제분은 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0.2%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은 대한제분을 5% 넘게 보유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최근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지난 4월 1일 기준 보유지분은 5.01%다. 보유분에는 일임계약보유분 2만4962주(1.477%)가 포함됐다. 큰손 투자자가 대한제분을 5% 넘게 사들인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대한제분은 최근 수익성이 개선된 분기 실적을 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08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반면,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825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47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 감소한 343억원이다. 4분기에 수익성이 개선돼 앞선 1~3분기 누적 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을 줄였다.



순이익은 7% 줄어든 34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대비 적은 폭 감소했다. 기타손익이 -53억원 기록돼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분법 손익도 8억원 늘어 흑자전환했다.



대한제분은 '곰표' 브랜드로 유명한 밀가루 회사다. 가정과 업소(음식점 등)에 공급하는 밀가루 외 집에서 쓰는 튀김가루, 부침가루 등으로 친숙한 기업이다. 밀가루의 원재료는 원맥(밀)으로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전량 수입한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9.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