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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이노칩, 자사주 많은 전자기기 부품사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모다이노칩1,786원, ▲7원, 0.39%은 전자기기의 부품을 만든다. 세부 분야로는 세라믹 수동부품, 센서 및 모듈, 헬스케어 등 3개 분야의 사업을 한다. 세라믹 수동부품 사업은 전자파적합성 분야와 압전 분야의 부품으로 나뉘며, 휴대폰, 생활가전, 자동차 등 모든 분야의 제품들에 적용되며 특히 스마트폰 산업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센서 및 모듈 사업의 제품으로는 전압을 공급했을 때 압전체의 변형에 의해 진동판의 떨림을 이용한 부품인 압전스피커와 평면이동 조이스틱형 다기능 입력장치 등이 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체온계와 피톤치드(Phytoncide) 산림욕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노칩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매출액은 2014년까지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노칩의 주요 제품은 CMEF(Common Mode ESD Filter)로, 1개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CMEF는 8~13개 정도다. 이 때문에 2010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며 이노칩의 매출액도 증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샤오미, 레노버 등으로의 납품이 늘며 매출성장을 이뤘다.
다만, 이노칩은 지난해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중국부문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2012년부터 매년 성장해온 중국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200억원을 거뒀다. 이는 2014년 대비 31% 감소한 수치다. 엔저 영향으로 일본 부품사들의 가격 경쟁력이 상승하며 중국시장 내 점유율이 하락한 것이 배경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늘어 외형은 성장했지만, 제품의 판매가격이 인하되며 수익성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엔화약세 지속으로 일본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부품업계의 경쟁심화 등이 판매가격 인하의 배경이 됐다.
이노칩의 차입금비중은 2011년까지 20% 대의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2012년부터 차입금이 감소하며 차입금비중도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비중은 2.4%다.
이노칩의 자산구조지수를 보면 2011년부터 전반적으로 유형자산이 증가하고 있다. 설비투자를 늘린 영향이다. 2011년 156억원을 보였던 유형자산 내 기계장치는 점차 증가해 지난해 말 230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이에 생산능력이 2011년 70억개에서 지난해 118억개로 69% 늘었다.
한편, 이노칩의 주주자본 구조를 보면 기타자본의 마이너스(-)폭이 꾸준히 커졌다. 자기주식을 지속적으로 취득한 영향이다. 이노칩은 2006년부터 2008년을 제외하고 자기주식을 매년 취득해왔다. 28일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기준 자기주식은 399만7000주로 자사주비율이 26.8%에 달한다. 매입한 자사주는 향후 신규 사업 투자, 재무구조 개선, 유통주식수 확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처분될 수 있다. 이노칩은 2007년에는 유동성 보강, 2009년에는 투자자금 및 운전자금 확보, 2011년에 교환사채 발행을 목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한 바 있다.
* 자사주를 취득하면 기타자본 내 자본조정 항목에서 음수(-)로 기록한다.
수익성이 부진하며 이노칩의 연환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ROE는 9.8%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지 못했다. 수익성 부진과 함께 주가도 하락해 주가순자산배수(PBR)도 점차 낮아졌다. 현재 주가(4일 오후 12시 48분, 1만400원) 기준 PBR은 1.35배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3.7배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이노칩의 주가는 가격 상한 폭까지 오른 바 있다. 합병을 결정한 영향이다. 이노칩은 사업다각화 및 자금운용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대형할인점인 계열회사 모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모다의 종전 최대주주는 100% 지분을 보유한 대명화학이며, 대명화학은 이노칩 지분 33.5%를 가진 최대주주기도 하다. 합병기일은 7월 1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7월 18일이다.
[이노칩]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2.07/04 |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장착하는 정전기·전자파 방어 칩(Chip) 제조업체 |
---|---|
사업환경
14.04/22 |
▷ 고가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면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 고기능의 스마트폰 출시로 정전기와 노이즈 차단 기능이 일원화한 복합칩(CMEF) 수요 증가 전망 |
경기변동
13.04/23 |
▷ IT경기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15.09/17 |
▷ 보호칩(제품) : ESD Filter(정전기 방어칩), CMEF(정전기·노이즈 방언 복합칩) 등 (72.5%) ▷ Flash Wafer, SRAM, 필름(상품) (27.0%) ※ 휴대폰 부품 및 기타 부품업계는 경쟁사 상존 및 경쟁심화 등으로 판매가격이 인하되는 추세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15.09/17 |
▷ 내부전극 (49%, 10년 492만원/kg → 11년 577만원 → 12년 356만원 → 13년 393만원 → 14년 453만원 → 15년 반기 377만원) ▷ 파우더 (22%, 10년 3만원/kg → 11년 3.8만원 → 12년 5.6만원 → 13년 4.5만원 → 14년 3.3만원 → 15년 반기 3.5만원) ▷ 외부전극 (5%, 10년 271만원/kg → 11년 357만원 → 12년 265만원 → 13년 325만원 → 14년 312만원 → 15년 반기 355만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수입 가격 |
실적변수
14.09/30 |
▷ 고객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중국 법인 흑자 전환 여부 |
리스크
14.04/22 |
▷ 고객사 휴대폰 판매량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클 수 있음 ▷ 고객사의 단가 인하 압력 |
신규사업
15.09/17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노칩]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이노칩]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대명화학 | 최대주주 본인 | 보통주 | 5,000,000 | 33.5 | 5,000,000 | 33.5 | - |
박인길 | 대표이사 | 보통주 | 1,427,377 | 9.6 | 1,427,377 | 9.6 | - |
박미영 | 대표이사 동생 | 보통주 | 216,855 | 1.5 | 216,855 | 1.5 | - |
강중근 | 임원 | 보통주 | 171,000 | 1.2 | 171,000 | 1.2 | - |
김학진 | 임원 | 보통주 | 48,000 | 0.3 | 48,000 | 0.3 | - |
계 | 보통주 | 6,863,232 | 46.1 | 6,863,232 | 46.1 | - | |
기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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