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732원, 0원, 0%가 존 템플턴과 피터린치의 종목 선발 기준에 모두 부합해 눈길을 끈다. 조광ILI는 6일 오후 2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3.3% 내린 4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존 템플턴은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로 1954년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설립했다.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로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가 최적의 매수 시점이고, 낙관론이 극에 달할 때가 최적의 매도 시점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존 템플턴이 중점적으로 살핀 기준은 이자보상배율 2배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5년 평균 PER 보다 낮을 것 등이다. 조광ILI는 존 템플턴의 종목 선발 기준 5가지에 모두 부합했다.



조광ILI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배로 5년 PER보다 낮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보다 낮다.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10%가 넘는다. 이자보상배율도 2배를 넘는 57배다.

조광ILI는 피터린치의 종목 선발 기준에도 모두 부합했다. 피터린치가 중점적으로 살핀 기준은 3년간 매출액 성장률 10% 이상, 주가수익배수(PER)가 3년 평균 주가수익배수보다 작을 것, 영업이익률 10% 이상, 이자보상배율 2배 이상 등이다.



조광ILI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배로 3년 평균 PER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은 13%, 이자보상배율은 57배로 2배를 훌쩍 넘는다.

피터 린치는 '생활 속 투자'를 즐겨했던 대가다.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었다. 사람들이 특정 제품에 환호할 때 피터린치는 그 회사 주식을 분석한 뒤, 매수했다. 그는 직장이나 쇼핑상가만 잘 봐도 전문가들에 훨씬 앞서 굉장한 종목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회사야말로 가장 완벽한 주식의 특징이라고 투자철학을 전했다.

피터린치는 "시장을 보지 말고 기업에 집중하라. 투자한 후에는 회사의 가치가 성장하는 것을 느긋하게 지켜봐라."는 말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투자자는 시장 상황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광ILI는 최근 개선된 실적을 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7배에 해당하는 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4%에서 26.3%로 20%p 가량 높아졌다. 지배지분 순이익도 전년 동기의 3배가 넘는 17억원을 기록했다(▷관련 기사 - [즉시분석] 조광ILI, 주가 상승에도 PER 6배...배경은?).

한편 투자대가의 가치주 서비스는 아이투자 골드다이아 서비스에 포함돼있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버핏, 그레이엄, 존 템플턴, 피터린치의 종목 선발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워렌 버핏의 선발 종목은?(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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