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가 조이시티1,408원, ▼-14원, -0.98%의 지분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오후 1시 4분 현재 조이시티는 전일 대비 0.1%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투자자는 조이시티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전일까지 기관투자자는 조이시티의 주식 22만3522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이시티1,408원, ▼-14원, -0.98%는 온라인게임·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업체다. 히트작으로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모바일게임 '룰더스카이' 등이 있다. 온라인게임인 프리스타일1은 중국에서 10년째 서비스 중이며, 최근 프리스타일2, 프리스타일풋볼을 추가했다. 또한, 최근 모바일게임인 ‘주사위의 신’을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내년 조이시티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2개 증권사가 전망한 내년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1217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대비 126%,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423%씩 증가한 수치다.



신작 모바일 게임인 ‘주사위의 신’ 매출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월 15일 모바일 보드게임인 주사위의 신을 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주사위의 신의 국내 안드로이드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 10월 16일 기준 30위에서 지난 11월 27일 기준 18위로 상승했다.

또한, 지난 10월 기준 게임 매출 순위 100위권에 도달한 국가수는 9개국이다. 최근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SBS ‘런닝맨’ 출연진을 통한 TV 광고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국내외 매출액이 동시에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사위의 신은 사용자당평균수익(ARPU)이 높은 편인 보드게임이고, 기존 보드게임과는 달리 전략적인 요소를 가미해 흥행 가능성이 높다
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조이시티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00.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6%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