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1,650원, ▼-12원, -0.72%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오름세다. 지난 10월 26일 종가기준 7900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전일 종가기준 1만35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31%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 대비 1.4% 내린 1만200원을 기록 중이다.

웅진씽크빅1,650원, ▼-12원, -0.72%은 교육사업 전문회사로 주력 사업부문은 교육문화사업부, 미래교육사업부 등이다. 교육문화사업부는 ‘씽크빅’ 등의 학습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미래교육사업부는 위인전 등의 전집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교육문화사업부 62.5%, 미래교육사업부 25.3%, 기타 10.5% 등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올해 4분기 웅진씽크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한 2개 증권사가 전망한 올해 4분기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45%씩 증가한 수치다.



신규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8월부터 신사업인 ‘북클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클럽은 고객에게 태블릿PC(삼성전자의 갤럭시 탭4 10.1)를 무상으로 제공한 뒤, 이를 통해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전집·단행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북클럽은 전집부문과 학습지부문으로 나뉜다. 전집부문과 학습지부문의 북클럽 가입자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집부문 가입자수는 지난해 4분기 3만3426명에서 지난 3분기 8만5511명으로 늘었다. 학습지부문은 지난 1분기 3만2859명에서 지난 3분기 8만5891명으로 증가했다.

학습지부문은 북클럽 가입자수가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학습지 ASP는 3만81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지난 3분기는 2만9503원으로 2%씩 높아졌다. 또한, 포인트 소진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전집부문은 신규가입자수가 늘면서 월평균 고객당 포인트 소진액은 지난 상반기 153만원에서 지난 9월 203만원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