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216,500원, ▲3,500원, 1.64%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상승세다. 지난달 30일 종가기준 18만9500원에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기준 22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약 18%다. 다만, 이날은 주춤한 상태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0.4% 내린 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내년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한 22개 증권사가 전망한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9804억원으로 올해 예상치 대비 15%, 영업이익은 3314억원으로 31%씩 증가한 수치다.



내년에는 다양한 신작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016년 6개의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오는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 출시된다. 2분기는 리니지1 기반 모바일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가 한국, 일본, 대만 시장에서 공개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아이온 레기온스, 팡야모바일, 패션스트리트 등의 출시가 기대되며, 엔씨소프트의 기대작인 리니지 이터널의 비공개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 구현이 가능하다. 아직 프로모션이 진행되기 전이지만 중국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기대작 순위 5위에 랭크될 정도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엔씨소프트216,500원, ▲3,500원, 1.64%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26.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