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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포스코켐텍,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배경은?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포스코켐텍을 동반 순매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2.4% 내린 1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9.29~10.29)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 21만7000여주(지분 0.4%)를, 기관은 42만2300여주(0.7%)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앞선 1개월간(8.28~9.28) 10만700여주(0.2%)를 사들인 데 이어 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기관은 앞선 1개월간 12만3700여주(0.2%)를 매도한 후 최근 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행보는 포스코켐텍이 최근 실적 개선의 조짐을 보인 점,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친환경차(전기차 등)와 관련주(2차전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점 등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포스코켐텍의 매출액은 2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고,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24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 줄어든 18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와 33% 감소하고, 2분기엔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최근 분기 들어 감소 폭이 줄며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 회복이 영업이익 감소 폭 축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포스코의 조강생산량은 971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올 상반기 185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며 주춤했지만, 최근 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
포스코켐텍은 내화물·생석회 생산, 로 시공과 정비 등 포스코의 철강 생산과 연관된 사업을 한다. 내화물과 생석회는 제강 과정의 필수 소모품이며 로 정비는 정기적으로 매출이 발생한다. 포스코가 조강생산량을 늘리면 포스코켐텍의 관련 실적에 긍정적이다.
포스코켐텍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케미칼 사업에 진출했다. 포스코와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광양과 포항의 화성공장을 운영한다. 화성공장은 코크스로 가스(COG)를 정제하는 공장이다. 포스코켐텍은 화성공장에서 발생하는 화성품(화학적으로 합성된 제품)을 매입·가공해 판매한다. 화성제품은 카본블랙(타이어재료), 전극재 등의 기초소재로 사용된다.
또한, 포스코켐텍은 수입에 의존하던 2차전지 음극재를 국산화했다. 현재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음극재 제조사이다. 지난 21일 NH투자증권 변종남 연구원에 따르면 관련 매출액은 올해 90억원에서 내년 28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예상 매출액(280억원)은 포스코켐텍의 올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매출액(1조2254억원) 대비 2.3% 해당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다만 전방산업인 전기차에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향후 관련 매출 추이를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친환경차인 전기차와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포스코켐텍과 LG화학, 삼성SDI와 같은 관련주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나타냇다.
2분기 연환산 실적 기준 포스코켐텍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9.1배다.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7배, 최근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7%이다. 각각 5년 평균인 2.23배와 19.3%보다 낮아진 상태이다.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아직 연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2분기 연환산 실적 기준으로 투자지표를 계산했다.
[포스코켐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2.05/07 |
포스코 계열(지분 60%)의 내화물 업체. 2차 전지 음극재, 석탄화학 사업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중. |
---|---|
사업환경
15.04/10 |
▷ 국내 내화물 시장은 내화물 업체와 수요처의 독점관계가 형성돼 신규 진입이 어려움 ▷ 현대제철은 한국내화, 동국제강은 동국알앤에스가 주로 공급 ▷ 주 고객사인 포스코는 중국발 공급과잉, 현대제철 고로 투자로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경기변동
12.04/18 |
경기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큰 산업으로 조강 생산량, 시멘트 생산량의 직접적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15.10/13 |
▷ 내화물: 철강, 시멘트 제조에 사용되는 소모품 (38.5%) (내수 가격 : 12년 63만원/톤 → 13년 72만원 → 14년 75만원 → 15년 반기 79만원) ▷ 생석회: 철강 공정에서 불순물 제거 역할 (61.5%) (내수 가격 : 12년 10만5000원/톤 → 13년 12만원 → 14년 11만원 → 15년 반기 12만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내수 가격 추이 |
원재료
15.10/13 |
▷ 석회석 (55.5%) (12년 1만9761원/톤 → 13년 1만9611원 → 14년 1만9897원 → 15년 반기 1만9720원) ▷ 마그네시아 등 내화물 재료 (44.5%) (12년 28.5만원/톤 → 13년 40만원 → 14년 57.7만원 → 15년 반기 86.0만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13.12/16 |
▷ 포스코의 조강 생산량, 고로 투자 증가시 수혜 |
리스크
15.04/10 |
▷ 포스코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음 ▷ 해외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 소수 투자자에 지분이 집중됨(포스코 60%, 국민연금 8.5%, 포항공대 5%: 2014년 말 기준) |
신규사업
15.10/13 |
▷ 침상코크스, 피치코크스 사업 ▷ 등방흑연블록 국산화 추진: 사업진입시기 조율 중 ▷ 이차전지음극재 국산화 추진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포스코켐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포스코켐텍]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포스코 | 최대주주 | 보통주 | 35,442,000 | 60.0 | 35,442,000 | 60.0 | - |
포항공대 | 특수관계 | 보통주 | 2,953,500 | 5.0 | 2,953,500 | 5.0 | - |
계 | 보통주 | 38,395,500 | 65.0 | 38,395,500 | 65.0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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