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가 이날 장중에 공급계약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유니테스트9,430원, 0원, 0%는 22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4.6% 내린 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오늘 장중에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상대방은 SK하이닉스로 계약금액은 51억원이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8.2%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이날(10월 22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다.

유니테스트는 올해들어 12번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공시계약금의 합계는 778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24.4%에 해당한다. 12건 모두 올해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이 가운데 증권업계는 유니테스트가 올해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유니테스트가 올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연결 기준 매출액 1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5배에 가까운 404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지난해의 4배가 넘는 344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치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 값이다.

[그림] 연도별 실적 비교

*2015년은 예상치
(자료:아이투자, WiseFn)

그 이유로 토러스투자증권 이관수 연구원은 ▲ 고객의 대규모 DRAM 검사장비 교체 수요가 상반기 내내 지속된 점, ▲ 하반기에 국내 주요 고객사의 검사 장비 투자가 본격화 될 예정인 점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최근 검사 장비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여력 증가 및 신규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비 교체 주기 도래와 더불어 유니테스트의 매출 장비도 다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니테스트의 주력 장비는 DRAM Burn in Tester 인데 SSD Tester, DRAM Speed Tester 등으로 매출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유니테스트의 주가수익배수(PER)은 6.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8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4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