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강세를 보인 이미지스2,165원, ▲35원, 1.64%가 관심을 끈다. 이미지스는 전일 7.3% 오른 6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25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시장 하락에도 전일 대비 0.3% 내린 6150원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낮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0.7%, 코스닥은 0.9% 각각 전일 대비 하락 중이다.

최근 주가 강세는 이미지스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스는 지난 7월 27일 중국 샤오미에 터치컨트롤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미지스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2016년) 샤오미의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 홍미 시리즈에 터치컨트롤러를 납품한다. 언론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샤오미향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샤오미 홍미 스마트폰

(자료:아이투자, 샤오미 홈페이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48%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적자다. 하반기에 기존 국내향 납품량이 유지되고 중국향 실적이 추가로 발생하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그림] 이미지스 연도별 실적 비교

(자료:아이투자, WiseFn)

한편 차세대 아이폰은 포스터치 햅틱(Haptic) 기술을 이용해 홈버튼을 제외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홈버튼 제외를 목표로 하는 제품은 내년에 발표될 아이폰7이다.

유화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달 발표한 리포트에서 이미지스가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센서&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어 향후 포스터치 기술 개발에 적합한 업체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포스터치 기술은 누르는 강도에 따라 다른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포스터치의 목표는 정전용량 터치와 함께 다면접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다면접촉을 스크린 상에서 인식하게 되면 홈 버튼 없이도 스크린 상에서 지문인식 구현이 가능해진다.

지난 2분기까지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7.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5%다. 이미지스는 지난 2분기 지배지분 순이익 적자를 기록해 주가수익배수(PER)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