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5,310원, ▲10원, 0.19%이 신규수주 공시를 해 관심을 끈다. 2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윈하이텍은 전일 대비 2.3%(170원) 내린 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윈하이텍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전자베트남 SEHC법인건설에 테크플레이트 26억원어치를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고, 공급지역은 베트남 호치민시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윈하이텍은 올해 2번의 신규수주 공시를 발표했고, 수주총액은 38억원(2014년 매출액의 6.5%)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용 자재로 상업용 건물 또는 일부 주상복합주택에 사용된다. 건축물의 바닥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시 보와 보 사이에 데크플레이트를 길이 방향으로 거치하여 콘크리트를 사설하기 위한 금속가공 조립구조제다. 합판거푸집, 철근가공조립, 동바리설치 등의 현장작업을 최소화해 시공품질 및 안전성 향상, 원가 절감 등에 탁월한 제품 및 공법이다.



하지만 윈하이텍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윈하이텍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건설형공사매출과 제품매출 모두 감소했다. 건설형공사매출은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제품매출은 36억원으로 48.3%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기록되지 않았던 상품매출이 11억원 발생했다.

경쟁 심화로 인한 부진으로 풀이된다.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8개 정도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3년 대부분의 데크플레이트 업체들이 증설을 단행했고 그 결과 공급이 많아지며 가격이 내렸다. 윈하이텍의 연간 제품가격을 살펴보면 매년 상승하던 내수가격은 지난해 단위당 2만8798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2만734원으로 28% 하락했다.



1분기까지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윈하이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9.7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