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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제이브이엠, 약국 자동화시스템 1위 업체
제이브이엠18,400원, 0원, 0%은 약국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다. 약국 자동화시스템이란 병원·약국에서 약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장비나 관련 소프트웨어(SW)를 말한다. 주력 제품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포장시스템)다. 약국 자동화시스템 시장 점유율 70%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약품 시장은 지난 2000년부터 의약분업 실시로 약품의 주 수요처가 병원에서 일반 약국으로 확대되면서 80% 이상의 병원조제가 일반조제약국으로 나왔다. 여기에 인구고령화에 따른 약품 소비 증가로 인해 약국 자동화시스템 수요가 점차 늘었다. 이에 따라 제이브이엠의 매출액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해외에도 진출하면서 매출액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 2010년 말 중국 최대 제약 그룹인 시노팜(Sinopharm)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 제이브이엠은 미국의 맥키슨(Mckesson Aps) 및 탤리스트(TALYST)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신규 제품을 출시한 점도 매출액 증가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약국자동화 시스템의 사용기간은 10년 이상이다. 약국 매출 증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라 4년~6년 내 교체하기도 한다. 교체주기가 길어도 제이브이엠이 매출액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MRO사업 덕분이다. MRO사업은 약포장지 등 소모품 판매와 유지보수 용역이 포함돼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조제시스템 58%, MRO사업 32%다. 이외 기타상품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매출원가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8년 38%에서 지난해 19.3%로 하락했다. 이는 국내 약국 자동화시스템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조제시스템의 가격은 지난 2008년 기준 2757만원에서 지난해 기준 2189만원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788억원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환율 하락 위험을 막기 위해 은행과 체결한 파생상품인 ‘키코(KIKO, Knock in knock out)’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계약환율보다 만기 환율이 하락하면 이익이 나고, 반대의 경우 손실이 나는 구조다. 특히 환율이 정해진 상한선을 넘어서면 계약금액의 2배~3배를 은행에 매도해야 해 손실 폭이 크다.
지난 2008년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에서 1500원대로 급등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2008년 제이브이엠의 파생상품관련손실(파생상품거래손실 + 파생상품평가손실)은 1233억원 발생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4건의 소송에서 가처분 부분승소 판결로 관련 손실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 키코 관련 손실이 마무리되면서 순이익도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키코 손실이 난 시점인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차입금을 통해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차입금은 지난 2008년 1분기 123억원에서 2010년 3분기 1891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 비중은 11.2%에서 64.5%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좌자산도 늘었다.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차입금도 점차 상환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차입금은 437억원, 차입금 비중은 27.1%다.
제품 단가하락, 신규사업 지연, 온라인 판매 부진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낮아졌다. 지난해 1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 19.6%에서 지난해 4분기 연환산 기준 10.2%로 하락했다. 듀퐁분석(ROE = 순이익률 × 총자산회전율 × 재무레버리지)으로 살펴보면, 순이익률이 하락해 ROE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OE 하락으로 인해 주당순이익(EPS)도 낮아졌다. 지난 2014년 1분기 연환산 EPS는 2864원에서 지난해 4분기 연환산 기준 1596원으로 낮아졌다. 반면,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3월 31일 종가기준 5만7400원에서 지난해 12월 30일 종가기준 6만100원, 전일은 6만5800원으로 올랐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올해 실적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1027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6%,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수준이다. 신제품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제이브이엠은 신규 ADC(Auto Dispensing Cabinet)를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ADC는 병동별 의약품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초기에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특수한 병동 위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나 향후 전 병동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급 종합병원의 병상수는 4만3174개다. ADC 대당 가격이 2억원이며, 50병상 당 ADC 1대가 공급된다고 가정할 경우 잠재시장 규모는 1726억원이다. 20병상 당 ADC 1대가 공급된다고 가정할 경우 시장규모는 4318억원에 달한다. 특히 국내 병원에 ADC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만큼 제이브이엠이 ADC 시장을 먼저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브이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병원약국 및 일반약국 조제 자동화 시스템 개발 회사(국내 시장 점유율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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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인구 고령화와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 증가로 복합처방 증가 ▷ 약사 인건비 증가로 인한 자동화시스템 수요 증가 예상 |
경기변동 | ▷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산업으로 의료제도 및 의료서비스 수준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조제 자동화 시스템 (60%) (11년 2430만원 → 12년 2272만원 → 13년 2336만원 → 14년 3분기 2161만원) ▷ 소모품 및 A/S (34%) (11년 2만원 → 12년 2만원 → 13년 1만9000원 → 14년 3분기 2만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 원단등 (45%) (11년 1만1043원 → 12년 1만795원 → 13년 8708원 → 14년 3분기 7994원 ) ▷ 모터 외 (33%) (11년 2165원 → 12년 2245원 → 13년 2166원 → 14년 3분기 2040원)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당뇨/고혈압 인구 증가로 복합처방 증가시 수혜 ▷ 환율 상승 시 수혜 ▷ 약국의 정보화 필요성 대두, 전자 문서에 의한 보험급여 청구, 한전 및 조제 정확성 수요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 북미, 유럽 시장의 매출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 차입금 비중 32% ▷ 최근 약국 투자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14년 2분기 영업이익 43% 감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제이브이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제이브이엠]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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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준호 | 본인 | 보통주 | 2,354,790 | 37.20 | 2,354,790 | 37.20 | - |
이성희 | 처 | 보통주 | 54 | 0.00 | 54 | 0.00 | - |
김선경 | 자 | 보통주 | 34,636 | 0.55 | 34,636 | 0.55 | - |
김종인 | 자 | 보통주 | 42,010 | 0.66 | 42,010 | 0.66 | - |
(주)시온메디칼 | 계열회사 | 보통주 | 500 | 0.01 | 11,450 | 0.18 | - |
계 | 보통주 | 2,431,990 | 38.41 | 2,442,940 | 38.59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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