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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동국S&C, 3Q 실적↑...신규 수주 덕?
풍력발전 전문업체 동국S&C2,195원, ▲55원, 2.57%가 3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 관심을 끈다. 26일 오후 2시 6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7% 오른 4285원이다.
동국S&C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이날 장중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8억4500만원으로 55% 늘었고,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49억7700만원으로 184% 급증했다.
매출액은 증권가의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했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동국S&C의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51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이다. 실제 매출액은 추정치 대비 9%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3% 웃돌았다.
동국S&C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올해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올 들어 8건의 신규 수주 공시를 냈다. 수주 전체 금액은 159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의 120% 규모다. 분기보고서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었다.
이 회사의 수주가 증가한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풍력발전 업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만료될 예정이던 미국의 풍력발전 생산세 공제(PTC) 법안이 올 초 의회를 통과해 1년간 연장됐다. 올해 안에 풍력발전시설을 착공만 하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풍력단지개발에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계약도 2015년까지 가능케 했다.
풍력발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 통계에 따르면 풍력발전은 2005년 연간 생산량이 178조Btu(영국 열량 단위, 1Btu=0.29307Wh)로 전체 신재생에너지의 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1172조Btu로 6배 이상 늘어 신재생에너지 비중의 17%를 차지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동국S&C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70.2배에서 36.7배로 낮아진다. 올 1분기와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탓에 PER이 높은 수준에 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8배에서 1.06배로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에서 2.9%로 오른다.
동국S&C는 2001년 동국산업의 건설, 철구, 엔지니어링 사업부문에서 분할·설립됐다. 사업 초기 철 구조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했으나, 이후엔 풍력발전용 타워를 만들었다. 현재는 풍력발전용 타워(Wind Tower, 지주대)가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아 전체 매출의 80~90%를 책임진다. 나머지 매출은 건설부문,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한다.
[풍력 발전시장 확대 수혜기업] 이슈와 수혜주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RPS를 시행한다. 포스코파워와 SK E&S는 전남에 20조원 규모 풍력단지 건설에 합의했다. 지식경제부는 2019년 말까지 10조2천억을 투입해 2.5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RPS: 에너지생산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비율 의무화 제도.
한편, 글로벌 풍력시장은 중국과 미국이 발전 능력 1,2위다. 특히 세계 10대 풍력 업체 가운데 4개는 중국 기업이다(2010년 기준).
[풍력 발전 주요 설비 업체]
블레이드: 국도화학
발전기 및 메인샤프트: 두산중공업, 효성, 유니슨, 현대중공업, 태웅, 용현BM, 현진소재
기어박스: 두산중공업, 효성, 유니슨
피치시스템 및 요시스템: 태웅, 용현BM
타워: 동국S&C(세계 30% 점유), 스페코
* 유니슨은 2011.11.23 단조사업 철수하고 풍력에 집중
[풍력 발전시장 확대 수혜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두산중공업 | 38,400원 | ▼100원 (-0.3%) | 48,915 | 3,749 | 4,448 | N/A | 1.07 | -3.7% |
효성 | 72,200원 | ▼200원 (-0.3%) | 68,029 | 2,582 | 0 | 18 | 0.86 | 4.8% |
유니슨 | 3,610원 | ▼25원 (-0.7%) | 165 | -60 | -156 | N/A | 1.27 | -24.6% |
태웅 | 28,550원 | ▼400원 (-1.4%) | 2,907 | 71 | 0 | 50.1 | 1.10 | 2.2% |
용현BM | 2,460원 | 0원 (0%) | 501 | -114 | 0 | N/A | 0.73 | -27.9% |
동국S&C | 4,290원 | ▲75원 (1.8%) | 637 | 44 | 24 | 68.8 | 1.06 | 1.5% |
스페코 | 3,570원 | ▲15원 (0.4%) | 257 | 31 | 23 | 44.5 | 2.01 | 4.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동국S&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풍력발전기용 지주대(기둥) 생산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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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각국의 보조금 삭감으로 풍력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 |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아 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지체될 수 있음 |
주요제품 | ▷ 풍력발전기용 지주대: (매출 비중 82%) ▷ 건설, 대체에너지 사업개발: (매출 비중 16%) |
원재료 | 포스코, 현대제철 및 해외업체로부터 후판 조달 |
실적변수 | ▷ 원유가 상승시 수혜 ▷ 정부 대체에너지 투자시 수혜 |
리스크 | ▷ 셰일가스 개발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시 풍력발전 수요가 줄어들 수 있음 |
신규사업 | ▷ 해상풍력 사업 진출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국S&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동국S&C]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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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동국산업 | 최대주주 | 보통주 | 34,285,700 | 60.0 | 34,285,700 | 60.0 | - |
최경식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36,930 | 0.06 | 36,960 | 0.06 | - |
이승일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8,550 | 0.01 | 8,550 | 0.01 | - |
이퇴은 | 미등기임원 | 보통주 | 22,770 | 0.03 | 12,770 | 0.02 | - |
양승주 | 등기임원 | 보통주 | 22,000 | 0.03 | 32,000 | 0.05 | - |
계 | 보통주 | 34,353,180 | 60.13 | 34,385,980 | 60.14 | - | |
기 타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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