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제조사 극동유화3,630원, 0원, 0%가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12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극동유화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00원이었던 주당배당금은 2011년 700원으로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유지됐다.

올해 역시 극동유화의 주당배당금이 최소 작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순이익이 개선되면 배당의 원천인 이익잉여금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배당 지급이 수월해진다.

극동유화는 지난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85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06억원으로 4% 늘었고, 매출액만 77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원재료 값이 더 크게 내려 수익성은 개선됐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제품인 유동파라핀 가격은 드럼(D/M)당 3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다. 반면 원재료인 윤활기유 가격은 리터(L)당 1030원으로 17% 내려 하락폭이 더 컸다.

극동유화의 올해 주당배당금이 700원으로 유지된다면, 전날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3%다.



한편, 극동유화는 전날 아이투자가 소개한 '추천 가이드' 20선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투자 추천 가이드는 7가지 주요 투자지표(PER, PBR, PSR, PCR, ROE, ROA, DY)가 적정 범위에 해당하는 종목을 말한다. (바로가기: [랭킹스탁] 아이투자 추천 가이드 2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