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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신도리코, 현금부자 기업...신영도 주목

최근 신도리코38,400원, ▲150원, 0.39%를 둘러싼 지분 변동이 있어 눈길을 끈다. 2대주주 리코는 지분을 대부분 처분했으며, 5% 이상 주요주주인 신영자산운용은 지분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영자산운용은 신도리코 보유비율이 11.96%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이는 종전 5.02%에서 크게 높아진 것으로 장내 매매를 통해 69만여주(6.94%)를 더 사들인 결과다. 세부 내역을 보면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30일에 걸쳐 여러차례 매매를 진행했다.

지난달엔 2대주주 리코의 지분 처분이 있었다. 리코는 지난 9월 10일 하루동안 지분율 12.9%에 해당하는 130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16.01%에서 3.11%로 낮아졌다.

리코는 일본 사무기기 회사로 지난 1969년 신도교역과 지분 합작을 통해 신도리코를 설립했고, 이후 5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협력관계의 문제라기 보단 리코의 자금 확보 차원에서 이번 지분 처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처분 단가는 5만7421원으로 130만주를 곱하면 746억원에 달한다. 리코는 이번 지분 처분을 통해 750억원 가량을 확보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도 신도리코 보유비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종전 5.03%에서 6.5%로 높아졌다. 세부 내역에 따르면 변동일은 지난달 10일이다.

▷ 높은 점유율, 현금 자산 '눈길'

신영자산운용과 국민연금공단은 신도리코가 높은 점유율율 기록하고 있으며, 시총 대비 높은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리코는 복사기 등 사무자동화 기기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1위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1960년 설립 이래 사무자동화 기기에 주력했고 한국후지제록스, 캐논코리아와 함께 국내 복사기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대표적인 무차입 기업이다. 차입금이 없어 이자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부채비율도 10%로 낮다. 또한 벌어들인 현금을 회사 내부에 쌓고 있어 현금이 풍부한 회사에 꼽히기도 한다.



회사는 2분기말 기준 4027억원의 단기금융자산과 456억원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차입금이 없어 합계 4483억원은 고스란히 순현금으로 분류된다. 이는 시가총액의 71%에 달하는 규모다. 만약 6270억원을 주고 신도리코를 인수하면 4483억원의 현금이 따라온다는 뜻이다. 즉, 실제 인수 대금은 1787억원이란 의미다.

▷ 최근 실적 부진은 '유의'

반면 신도리코의 최근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8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줄었고, 영업이익은 298억원으로 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연결 지배지분 기준)은 221억원으로 47% 줄었다. 

경기 침체로 제품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제품 가격 하락이 겹친 탓에 매출 감소폭이 컸다. 복사기와 소모품 매출이 각각 32%, 17% 줄었고, 상품으로 판매하는 복사기 등의 사무기기 매출이 40% 급감했다. 또한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복사기 내수 가격은 대당 200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220만5000원보다 10% 가량 낮아졌다.
 
실적 둔화로 인해 신도리코의 투자 매력으로 꼽히던 배당이 감소할 우려도 있다. 신도리코는 최근 10년간 매년 배당을 지급했고, 시가배당률이 3.5%~5.5%를 기록해 배당 매력을 갖춘 기업에 포함됐다. 과거 평균 배당성향이 40% 수준으로 유지됐음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부진한 실적을 보인다면, 올해 배당금은 순이익 감소폭 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 순현금 반영 PER 8배

실적 부진이 반영돼 현재 신도리코의 주가수익배수(PER)는 평균치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PER는 20.4배다. 과거 5년 평균치 10.6배를 상회한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7%다. 한편, 순현금을 반영한 PER은 8배다.

[신도리코]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복사기 등 사무용 자동화기기 생산 국내 1위 업체
사업환경 ▷ 복사기 산업은 기술 개발이 곧바로 수익과 직결됨
▷ 국내 시장은 IT 기술의 발전으로 복사기와 프린터 영역이 주변기기(MFP) 영역으로 통합·확대됨
▷ 1960년 창업이래 53년간 업계 상위를 차지하고 있음
경기변동 사무환경의 변화에서 오는 수요로 인해 경기변동의 영향 크지 않음
주요제품 ▷ 상품 부문: 프린터 등 (54%)
▷ 복사기 (19%)
▷ 팩스 (12%)
▷ 프린터 제품 (10%)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복사기 전장부품 (35%)
▷ 복사기 커버류 (16%) (11년 4,470원/kg → 12년 4,450원/kg → 13년 1Q 4,420원/kg)
▷ 복사기 철판 (13%) (11년 4,470원/kg → 12년 4,450원/kg → 13년 1Q 4,420원/kg)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실적변수 ▷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 시 수혜
▷ 철판 및 전장부품 가격 하락 시 원가율 개선으로 수혜
리스크 수출비중(72%)이 높아 환율 하락시 수익 감소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신도리코]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6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2,854 7,374 7,166 6,647
영업이익 298 455 629 411
영업이익률(%) 10.4% 6.2% 8.8% 6.2%
순이익(연결 지배) 259 573 609 650
순이익률(%) 9.1% 7.8% 8.5% 9.8%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0.15
이시각 PBR 0.75
이시각 ROE 3.72%
5년평균 PER 10.67
5년평균 PBR 0.75
5년평균 ROE 8.23%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신도리코]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우석형본인보통주1,179,70511.701,179,70511.70-
최순영친인척보통주32,6990.3232,6990.32-
우자형친인척보통주638,1046.33638,1046.33-
우남득친인척보통주5,5190.055,5190.05-
장순희친인척보통주5,6470.065,6470.06-
정혜선친인척보통주5,6470.065,6470.06-
우소현친인척보통주12,7070.1312,7070.13-
우지희친인척보통주12,7070.1312,7070.13-
우지원친인척보통주12,7070.1312,7070.13-
우승협친인척보통주17,6500.1817,6500.18-
우승한친인척보통주17,6500.1817,6500.18-
한현구친인척보통주2,3650.022,3650.02-
한지용친인척보통주3,3380.033,3380.03-
한규연친인척보통주3,3380.033,3380.03-
이보라미친인척보통주1,7610.021,7610.02-
이성우친인척보통주1,7610.021,7610.02-
표희선임원보통주2500.002500.00-
장한익임원보통주00.0000.00-
최용수임원보통주00.0000.00-
신도SDR관계회사보통주2,281,56822.632,281,56822.63-
신도시스템관계회사보통주609,5996.05609,5996.05-
상영재단재단보통주13,7600.1313,7600.13-
장학회재단보통주51,0050.5151,0050.51-
보통주4,909,48748.714,909,48748.71-
기타-----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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