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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분석] 수산중공업, 영업익↓ 순익↑...왜?
대부분의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수산중공업1,877원, ▲17원, 0.91%의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끈다.
수산중공업은 굴삭기에 부착돼 돌을 부수는 기능을 하는 유압브레이카와 크레인을 트럭에 부착한 트럭크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둘 다 건설 기계에 해당돼 최근 국내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제품 수요가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동남아, 중동, 호주,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한 결과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뤘다. 수출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34%에서 올해 39%로 높아졌다.
29일 장중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7% 감소했고. 순이익은 18억원으로 18% 증가했다.
▷ 영업익, 순익 증감 엇갈린 이유는?
일반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증감이 상반되는 점이 특징적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원가율 상승이 반영됐고, 순이익은 환율 관련 수익과 지난해 동기에 반영됐던 손실이 감소함에 따라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7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높아졌다. 주요 제품인 유압브레이카 가격이 개당 700만원으로 지난해 925만원에서 24% 내린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수산중공업은 수출 대금을 외화로 수취하고 있어 외화자산이 부채보다 많다. 따라서 환율 상승시 유리하다. 2분기 기준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외화자산에서 11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하락시 반대로 손실이 생긴다. 올해 2분기 환율은 2.6% 상승 마감했고 외환차익 5억원과, 환산이익 3억원이 발생했다. 이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8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지난해 2분기 발생한 유형자산 처분손실과 보증채무상환손실이 올해에는 없어 기타 비용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었다. 순이익이 개선된 이유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하면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에서 6.9배로 낮아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5배로 같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로 0.1% 높아진다.
▷ 최근 내부자 매수
지난 6월 수산중공업 내부자의 지분 확대가 있었다. 공시에 따르면 석원산업과 안태종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수산중공업 주식을 각각 73만여주와 2만여주 매입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1.53%에 해당한다. 매입 단가는 1320원 선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원 규모다. 변동일 기준 취득 일자는 6월 21일과 25일이다.
석원산업은 수산중공업 최대주주인 정석현 회장이 지분 85%를 보유한 회사이며, 안태종씨는 정 회장의 친인척이다. 이로써 최대주주 정 회장 측 지분율은 57.06%로 높아졌다.
수산중공업은 지난 1984년 설립된 건설기계 부품 회사다. 1997년 무리한 확장과 외환위기로 자금 사정이 악화돼 부도를 맞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인수대상자로 석원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돼, 현재 최대주주로 있다.
수산중공업의 주요 제품 유압브레이카와 트럭크레인은 모두 틈새시장에 해당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유압브레이카가 연간 5000개, 트럭크레인은 1400대다. 수산중공업은 지난해 6400개의 유압브레이카와 1700대 가량의 트럭크레인을 생산했다. 모두 국내 수요량을 상회한다. 이 중 66%는 수출됐고 나머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회사 자체 집계에 따르면 두 제품 모구 국내시장 점유율 1위다. 해외시장에서는 유압브레이커의 경우 5위권에 자리한다.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수산중공업은 굴삭기에 부착돼 돌을 부수는 기능을 하는 유압브레이카와 크레인을 트럭에 부착한 트럭크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둘 다 건설 기계에 해당돼 최근 국내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제품 수요가 둔화됐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동남아, 중동, 호주,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한 결과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뤘다. 수출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34%에서 올해 39%로 높아졌다.
29일 장중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7% 감소했고. 순이익은 18억원으로 18% 증가했다.
▷ 영업익, 순익 증감 엇갈린 이유는?
일반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증감이 상반되는 점이 특징적이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원가율 상승이 반영됐고, 순이익은 환율 관련 수익과 지난해 동기에 반영됐던 손실이 감소함에 따라 증가했다. 매출원가율은 73.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높아졌다. 주요 제품인 유압브레이카 가격이 개당 700만원으로 지난해 925만원에서 24% 내린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수산중공업은 수출 대금을 외화로 수취하고 있어 외화자산이 부채보다 많다. 따라서 환율 상승시 유리하다. 2분기 기준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외화자산에서 11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하락시 반대로 손실이 생긴다. 올해 2분기 환율은 2.6% 상승 마감했고 외환차익 5억원과, 환산이익 3억원이 발생했다. 이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8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원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지난해 2분기 발생한 유형자산 처분손실과 보증채무상환손실이 올해에는 없어 기타 비용은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었다. 순이익이 개선된 이유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하면 주가수익배수(PER)는 7.1배에서 6.9배로 낮아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35배로 같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로 0.1% 높아진다.
▷ 최근 내부자 매수
지난 6월 수산중공업 내부자의 지분 확대가 있었다. 공시에 따르면 석원산업과 안태종씨가 장내매수를 통해 수산중공업 주식을 각각 73만여주와 2만여주 매입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1.53%에 해당한다. 매입 단가는 1320원 선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원 규모다. 변동일 기준 취득 일자는 6월 21일과 25일이다.
석원산업은 수산중공업 최대주주인 정석현 회장이 지분 85%를 보유한 회사이며, 안태종씨는 정 회장의 친인척이다. 이로써 최대주주 정 회장 측 지분율은 57.06%로 높아졌다.
수산중공업은 지난 1984년 설립된 건설기계 부품 회사다. 1997년 무리한 확장과 외환위기로 자금 사정이 악화돼 부도를 맞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인수대상자로 석원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돼, 현재 최대주주로 있다.
수산중공업의 주요 제품 유압브레이카와 트럭크레인은 모두 틈새시장에 해당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유압브레이카가 연간 5000개, 트럭크레인은 1400대다. 수산중공업은 지난해 6400개의 유압브레이카와 1700대 가량의 트럭크레인을 생산했다. 모두 국내 수요량을 상회한다. 이 중 66%는 수출됐고 나머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회사 자체 집계에 따르면 두 제품 모구 국내시장 점유율 1위다. 해외시장에서는 유압브레이커의 경우 5위권에 자리한다.
[건설기계 부품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건설기계란 건설공사에 사용할 수 있는 기계다. 굴삭기, 불도저와 같은 토공·기초기계와 크레인, 콘크리트펌프트럭과 같은 운반·하역기계로 나뉜다.
건설기계부품은 건설기계에 장착하는 부품으로 크게 1) 유압실린더, 2)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 부품, 3) 어태치먼트(Attachment), 4) 기타 특수용 부품으로 나눌 수 있다.
1) 유압실린더는 유압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으로 '파고, 부수고, 뚫는' 작업을 할 때' 동력을 전달·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신제품 생산시 장착한 후 2~3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2) 하부주행체는 건설기계의 무게를 버티고 엔진구동력을 전달해 기계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탱크'식 바퀴) 부품에는 롤러, 링크, 트랙슈, 아이들러 등이 있다. 신제품 생산시 장착한 후 1~2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3) 어태치먼트는 도로를 깨거나 건물을 부술 때 사용하는 유압브레이커, 유압크러셔를 말한다. 유압실린더, 하부주행체 부품과 달리 건설기계 소유주가 필요할 때 따로 구매하는 부가품이다. 건설기계 생산량보다는 주택·토목 공사 활성화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다.
4) 기타 특수용 부품에는 트럭 크레인, 콘크리트펌프가 있다. 크레인은 고층으로 물건을 옮기는 장치고, 콘크리트펌프는 고층으로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국내 트럭 크레인, 콘크리트펌프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에서 트럭을 구매한 후 크레인과 콘크리트펌프를 장착해 완제품을 판매한다.
[관련 기업]
ㅇ 유압실린더 : 동양기전
ㅇ 하부주행체 부품 : 진성티이씨, 대창단조, 동일금속, 흥국
ㅇ 어태치먼트 : 수산중공업, 에버다임
ㅇ 기타 특수용 : 동양기전, 에버다임, 수산중공업
건설기계부품은 건설기계에 장착하는 부품으로 크게 1) 유압실린더, 2)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 부품, 3) 어태치먼트(Attachment), 4) 기타 특수용 부품으로 나눌 수 있다.
1) 유압실린더는 유압의 특성을 활용한 제품으로 '파고, 부수고, 뚫는' 작업을 할 때' 동력을 전달·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신제품 생산시 장착한 후 2~3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2) 하부주행체는 건설기계의 무게를 버티고 엔진구동력을 전달해 기계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한궤도식 하부주행체('탱크'식 바퀴) 부품에는 롤러, 링크, 트랙슈, 아이들러 등이 있다. 신제품 생산시 장착한 후 1~2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
3) 어태치먼트는 도로를 깨거나 건물을 부술 때 사용하는 유압브레이커, 유압크러셔를 말한다. 유압실린더, 하부주행체 부품과 달리 건설기계 소유주가 필요할 때 따로 구매하는 부가품이다. 건설기계 생산량보다는 주택·토목 공사 활성화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진다.
4) 기타 특수용 부품에는 트럭 크레인, 콘크리트펌프가 있다. 크레인은 고층으로 물건을 옮기는 장치고, 콘크리트펌프는 고층으로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국내 트럭 크레인, 콘크리트펌프 업체들은 완성차 업체에서 트럭을 구매한 후 크레인과 콘크리트펌프를 장착해 완제품을 판매한다.
[관련 기업]
ㅇ 유압실린더 : 동양기전
ㅇ 하부주행체 부품 : 진성티이씨, 대창단조, 동일금속, 흥국
ㅇ 어태치먼트 : 수산중공업, 에버다임
ㅇ 기타 특수용 : 동양기전, 에버다임, 수산중공업
[건설기계 부품 관련 기업] 관련종목
|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 동양기전 | 10,500원 | ▲250원 (2.4%) | 1,641 | 86 | 68 | 11.6 | 1.01 | 8.7% |
| 진성티이씨 | 5,910원 | ▲130원 (2.3%) | 375 | 16 | 7 | 69.5 | 1.81 | 2.6% |
| 대창단조 | 48,550원 | ▲400원 (0.8%) | 571 | 77 | 63 | 4.8 | 0.93 | 19.6% |
| 동일금속 | 11,750원 | ▲200원 (1.7%) | 232 | 20 | 29 | 5.5 | 0.93 | 16.8% |
| 흥국 | 4,145원 | ▲95원 (2.4%) | 167 | 12 | 6 | 8.2 | 0.58 | 7.1% |
| 수산중공업 | 1,350원 | ▲20원 (1.5%) | 321 | 28 | 14 | 7.1 | 0.84 | 11.9% |
| 에버다임 | 7,340원 | ▲70원 (1%) | 1,348 | 122 | 0 | 11.2 | 1.12 | 10%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수산중공업]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유압브레이커, 트럭크래인 제조업체. 유압브레이커 국내 점유율 1위 |
|---|---|
| 사업환경 | ▷ 유압브레이커의 주 매출처는 건설중장비 업체 ▷ 내수 건설중장비는 완전경쟁 시장으로 국내외 저가제품에 의한 가격 경쟁이 심함 ▷ 주요 건설기계 시장인 중국의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브라질·러시아·중동 등으로의 매출 다변화 중요 |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국내외 건설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 주요제품 | ▷ 유압브레이커 : 암반, 콘크리트 파쇄에 사용 (58%) (10년 887만원 → 11년 952만원 → 12년 926만원) ▷ 트럭크레인 : 상하차, 운반에 사용 (40%) (10년 3682만원 → 11년 3503만원 → 12년 3029만원) *괄호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 원재료 | ▷ 피스톤 (10년 32만3458원 → 11년 32만3458원 → 12년 32만3458원) ▷ 실린더 (10년 59만5170원 → 11년 57만4311원 → 12년 56만9886원) *괄호안은 매입 가격 추이 |
| 실적변수 | ▷ 국내외(특히 중국) 건설 경기 회복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 리스크 | ▷ 경기민감형 산업에 집중된 사업 구조. 호황기와 침체기의 실적 격차가 매우 클 수 있음 ▷ 환율 하락시 수익성 악화 |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수산중공업]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수산중공업]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정석현 | 본인 | 보통주 | 14,800,000 | 29.34 | 14,800,000 | 29.34 | - |
| 안정재 | 친인척 | 보통주 | 281,830 | 0.56 | 421,318 | 0.84 | - |
| 정보윤 | 친인척 | 보통주 | 771,380 | 1.53 | 771,380 | 1.53 | - |
| 정은아 | 친인척 | 보통주 | 500,140 | 0.99 | 500,140 | 0.99 | - |
| 정은주 | 친인척 | 보통주 | 401,950 | 0.80 | 401,950 | 0.80 | - |
| 이민선 | 친인척 | 보통주 | 25,207 | 0.05 | 25,207 | 0.05 | - |
| 한무권 | 친인척 | 보통주 | 225,000 | 0.45 | 225,000 | 0.45 | - |
| 안태종 | 친인척 | 보통주 | 36,350 | 0.07 | 23,020 | 0.05 | - |
| 유부금 | 친인척 | 보통주 | 48,610 | 0.10 | 34,700 | 0.07 | - |
| 석원산업㈜ | 계열사 | 보통주 | 10,075,880 | 19.97 | 10,075,880 | 19.97 | - |
| 플러스기술㈜ | 계열사 | 보통주 | 742,007 | 1.47 | 742,007 | 1.47 | - |
| 계 | 보통주 | 27,908,354 | 55.32 | 28,020,602 | 55.54 | - | |
| 기타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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