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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디케이락, 3분기 실적도 좋을까?
2분기 개선된 순이익을 거둔 디케이락7,960원, ▲260원, 3.38%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한달 새 0.33%에서 1.39%로 1.06%p 확대됐다. 숫자로만 놓고 보면 1.39%는 큰 수치가 아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1% 이상의 지분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이번 지분율 확대가 2분기 실적발표와 맞물려 있어 외국인 투자자는 디케이락의 2분기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얖으로의 성장성도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 2Q 매출 큰 폭 성장, 수익성은 다소 떨어져
지난주 발표된 디케이락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헸다. 반면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9% 줄었고, 순이익은 25억원으로 18% 늘었다. 이는 증권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아이투자는 지난달 24일 '즉시분석'을 통해 디케이락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전망을 다뤘다. 당시 증권사가 예상하는 디케이락의 2분기 매출은 15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이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즉시분석] 디케이락 3%↑...증설 완료, 2Q 실적은? )
수익성 부진의 주요 요인은 공장 증설과 관련된 각종 비용이다. 디케이락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장을 증축했다. 소요 자금은 237억원으로 지난해 자기자본의 37%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종업원급여는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감가상각비는 89% 급증했다. 또한 기타경비도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점이 반영돼 지난해 2분기 25.9% 였던 영업이익률은 15.7%로 낮아졌다.
증권가에서는 공장 완공과 이전이 최근에 완료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6일 디케이락의 본점소재지 변경 공시가 그 근거다. 따라서 공장의 가동이 정상화 되는 3분기까지는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순이익이 증가한 데는 영업외로 반영된 외환관련 수익이 주로 반영됐다. 더불어 2분기 순이익 개선의 한 요인으로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법인세 추납액 3억5900만원이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기저효과도 있었다.
디케이락은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시 유리하다. 2분기의 경우 환율이 5% 상승하면 6억7900만원 규모의 관련 수익이 반영된다. 올해 2분기 환율은 2.6% 상승했고 외환이익을 포함해 총 6억9300만원의 기타수익이 발생했다. 다만 3분기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9일 기준 환율은 2.4%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추세로 3분기에 환율이 하락 마감한다면 전분기와는 달리 3분기에는 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 수출 증가로 3분기에도 실적 기대
디케이락의 2분기 매출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해외 판매량 증가가 있었다. 회사는 조선, 해양플랜트 등에 쓰이는 계장용 피팅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계장용 피팅은 플랜트의 필수 구성품으로 고장이 나면 즉시 교체해야 하고 해당 규격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야 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갖는다. 이 회사는 지난 1986년 설립이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기존제품의 유지보수 물량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처음 수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디케이락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자원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스나 오일을 시추하는 해양 굴착 장치, 셰일가스 및 샌드오일 시추장치에서 쓰이는 제품을 납품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대우건설, 현대ENG, 롯데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의 해외프로젝트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 태국을 중심으로는 압축천연가스(CNG) 관련 제품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수출로 200억원을 거둬 지난해 동기보다 57%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선 대형 조선사, 건설사들의 발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88억원으로 12% 줄었다. 수출 비중도 55%에서 69%로 확대됐다.
앞으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2분기 말 수주잔고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29% 가량 증가한 수치다.
▷ 2분기 실적 반영 PER 11배
2분기를 포함해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다. 종전 기록한 12.3배보다는 낮아졌으나 디케이락이 지난 2010년 상장이후 기록한 평균치 9.3배와 비교하면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다.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한달 새 0.33%에서 1.39%로 1.06%p 확대됐다. 숫자로만 놓고 보면 1.39%는 큰 수치가 아니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1% 이상의 지분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이번 지분율 확대가 2분기 실적발표와 맞물려 있어 외국인 투자자는 디케이락의 2분기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얖으로의 성장성도 내다본 것으로 풀이된다.
▷ 2Q 매출 큰 폭 성장, 수익성은 다소 떨어져
지난주 발표된 디케이락의 2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헸다. 반면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9% 줄었고, 순이익은 25억원으로 18% 늘었다. 이는 증권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아이투자는 지난달 24일 '즉시분석'을 통해 디케이락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 전망을 다뤘다. 당시 증권사가 예상하는 디케이락의 2분기 매출은 15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이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즉시분석] 디케이락 3%↑...증설 완료, 2Q 실적은? )
수익성 부진의 주요 요인은 공장 증설과 관련된 각종 비용이다. 디케이락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공장을 증축했다. 소요 자금은 237억원으로 지난해 자기자본의 37%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종업원급여는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고, 감가상각비는 89% 급증했다. 또한 기타경비도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점이 반영돼 지난해 2분기 25.9% 였던 영업이익률은 15.7%로 낮아졌다.
증권가에서는 공장 완공과 이전이 최근에 완료된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 6일 디케이락의 본점소재지 변경 공시가 그 근거다. 따라서 공장의 가동이 정상화 되는 3분기까지는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영업이익이 줄었음에도 순이익이 증가한 데는 영업외로 반영된 외환관련 수익이 주로 반영됐다. 더불어 2분기 순이익 개선의 한 요인으로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법인세 추납액 3억5900만원이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기저효과도 있었다.
디케이락은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시 유리하다. 2분기의 경우 환율이 5% 상승하면 6억7900만원 규모의 관련 수익이 반영된다. 올해 2분기 환율은 2.6% 상승했고 외환이익을 포함해 총 6억9300만원의 기타수익이 발생했다. 다만 3분기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9일 기준 환율은 2.4%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추세로 3분기에 환율이 하락 마감한다면 전분기와는 달리 3분기에는 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 수출 증가로 3분기에도 실적 기대
디케이락의 2분기 매출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해외 판매량 증가가 있었다. 회사는 조선, 해양플랜트 등에 쓰이는 계장용 피팅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계장용 피팅은 플랜트의 필수 구성품으로 고장이 나면 즉시 교체해야 하고 해당 규격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야 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갖는다. 이 회사는 지난 1986년 설립이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기존제품의 유지보수 물량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처음 수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디케이락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자원개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스나 오일을 시추하는 해양 굴착 장치, 셰일가스 및 샌드오일 시추장치에서 쓰이는 제품을 납품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대우건설, 현대ENG, 롯데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의 해외프로젝트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 태국을 중심으로는 압축천연가스(CNG) 관련 제품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수출로 200억원을 거둬 지난해 동기보다 57%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선 대형 조선사, 건설사들의 발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88억원으로 12% 줄었다. 수출 비중도 55%에서 69%로 확대됐다.
앞으로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2분기 말 수주잔고가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29% 가량 증가한 수치다.
▷ 2분기 실적 반영 PER 11배
2분기를 포함해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7배다. 종전 기록한 12.3배보다는 낮아졌으나 디케이락이 지난 2010년 상장이후 기록한 평균치 9.3배와 비교하면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다.
[피팅·밸브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피팅(관이음쇠)은 배관을 수평이나 수직으로 연결해주는 장치다. 밸브는 배관을 열고 닫는 장치를 의미한다. 피팅과 밸브는 배관이 필요한 석유화학, 발전, 담수, 조선, 해양구조물 각종 플랜트(공장)의 필수 자재다.
조선업의 수주 증가와 국내 EPC(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하는 프로젝트)종합업체의 중동 플랜트 수주물량 증가로 피팅업체의 수주량도 늘고 있다.
[관련 기업]
피팅업체: 태광(51%, 2010년 국내시장 점유율), 성광벤드(38%), AJS(10%).
계장용 피팅밸브: 하이록코리아(국내 1위), 비엠티, 디케이락
조선업의 수주 증가와 국내 EPC(설계, 자금조달, 시공까지 하는 프로젝트)종합업체의 중동 플랜트 수주물량 증가로 피팅업체의 수주량도 늘고 있다.
[관련 기업]
피팅업체: 태광(51%, 2010년 국내시장 점유율), 성광벤드(38%), AJS(10%).
계장용 피팅밸브: 하이록코리아(국내 1위), 비엠티, 디케이락
[피팅·밸브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태광 | 25,300원 | ▲400원 (1.6%) | 1,716 | 248 | 0 | 17.8 | 1.57 | 8.8% |
성광벤드 | 29,500원 | ▲400원 (1.4%) | 1,942 | 479 | 0 | 13.6 | 2.23 | 16.4% |
AJS | 792원 | ▲7원 (0.9%) | 215 | 15 | 0 | N/A | 0.63 | -0.3% |
하이록코리아 | 23,500원 | ▼700원 (-2.9%) | 844 | 184 | 0 | 11.6 | 1.75 | 15.1% |
디케이락 | 10,850원 | ▼100원 (-0.9%) | 289 | 44 | 0 | 12.5 | 1.34 | 10.7% |
비엠티 | 6,940원 | ▲30원 (0.4%) | 222 | 25 | 0 | 55 | 1.27 | 2.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디케이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계측용 관이음쇠 및 밸브 제조 업체 |
---|---|
사업환경 | ▷ 범용 밸브와 달리 계측용 관이음쇠, 밸브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음 ▷ 고유가에 따른 자원개발 수요 증가로 관이음쇠, 밸브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기대됨 |
경기변동 | ▷ 경기에 따라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조선, 플랜트 건설, 자원개발 수요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관이음쇠 (63%) ▷ 밸브 (25%)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스테인리스 스틸(44%) ▷ 브라스(17%) ▷ 탄소강(5%)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석유화학 플랜트, 원유·가스 개랄 수요 증가시 수혜 ▷ 환율 상승 시 수익성 개선 (수출 비중 50% 이상) |
리스크 | ▷ 철강 가격 상승시 매출원가 증가 ▷ 수주산업으로 호황기와 불황기의 매출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디케이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디케이락]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노은식 | 대표이사 본인 | 보통주식 | 2,920,000 | 37.17 | 2,920,000 | 37.17 | - |
양영애 | 배우자 | 보통주식 | 296,000 | 3.77 | 296,000 | 3.77 | - |
노동형 | 자녀 | 보통주식 | 34,000 | 0.43 | 34,000 | 0.43 | - |
노찬호 | 자녀 | 보통주식 | 12,000 | 0.15 | 12,000 | 0.15 | - |
김지혜 | 친인척 | 보통주식 | 2,000 | 0.03 | 2,000 | 0.03 | - |
김달섭 | 비등기임원 | 보통주식 | 16,205 | 0.21 | 16,205 | 0.21 | - |
계 | 보통주식 | 3,280,205 | 41.76 | 3,280,205 | 41.76 | - | |
종류주식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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