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즉시분석] 에스에너지 9%↑..."中 태양광 발전 4배 확대"

에스에너지가 중국 태양광 수요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에스에너지1,297원, ▲1원, 0.08%는 9.7%(950원)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중국 국무원은 2015년까지 태양광 에너지 생산능력을 현 수준의 4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10기가와트의 태양광 에너지 생산능력을 확충해 2015년까지 총 35기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의도다. 이 같은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 업체

에스에너지는 2001년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태양광 업체다. 태양광 모듈 제조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가 주력 사업이다. 국내 대부분의 태양광 업체들이 3년~5년의 짧은 업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에스에너지는 20년간 태양광 사업에 주력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전면적 공정최적화 라인 도입으로 품질과 제조원가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스에너지의 순수 제조원가는 와트 당 6센트 수준으로 중국 업체의 최저 제조원가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다.

최근 태양광 산업은 불황을 맞고 있다. 주 수요처(60% 이상)인 유럽의 경기침체와 보조금 축소로 수요가 위축됐고, 공급 과잉으로 폴리실리콘, 모듈, 셀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OCI, 넥솔론 등 국내 굴지의 태양광 관련업체들은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에스에너지는 예외다. 작년 매출액은 2045억원으로 2011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294% 급증했다. 순이익(자회사 손익 반영)은 10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태양광 발전 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에너지는 2010년 전까지 단순 모듈 판매에 주력해왔으나 이후 발전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2011년 10% 수준이었던 발전 사업 비중은 지난해 35%까지 확대됐다. 발전 사업은 EPC(설계, 구매, 시공 일괄 수행) 형태로, 모듈 제조·판매 대비 매출액 규모도 크고 수익성도 높다. 회사 측은 향후 개발 사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며, 증권가는 올해 그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될 것

다만 에스에너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억6000만원으로 82% 줄었고,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7억4900만원으로 73% 감소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개발사업 프로젝트 한 건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수익성이 낮은 태양광 모듈 판매 비중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결과다.

가장 최근(6월 4일) 보고서를 제출한 교보증권은 1분기를 저점으로 에스에너지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태양광 모듈 가격의 상승폭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폭을 넘어 선 점, 현재 시점이 태양광 업황 턴어라운드 직전이라는 점 등을 제시했다.

증권정보업체인 와이즈에프앤(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에스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850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규모며,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수치다. 다만 1분기보단 300%가량 증가한 규모다. 일본 태양광 시장 성장으로 태양광 모듈 수출 증가와 유럽 지역 수출도 우려했던 것과 달리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스에너지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28위(상위 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2013년 1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이 (-)인 점 등이 반영됐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가 과거 평균보다 올랐지만, 최근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률 역시 과거 평균 대비 비슷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태양광 발전은 태양빛을 전기로 직접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이다. 친환경적 장점에도 불구,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다는 점이 최대 단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태양광 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및 세제지원 정책에 의존해 왔다. 2011년 하반기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 정부의 보조금 인하와 중국 등의 공급과잉으로 태양광 제품가격이 최소 30% 이상 크게 하락했다.

업계에선 2012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술 개발과 공급 확대, 유가 강세로 2014년이면 화석연료를 통한 발전 단가와 태양광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양광 기술은 결정질형과 박막형으로 구분되는데, 결정질형이 세계시장의 대부분이다. 결정질형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설계시공 단계로 나눠져 있다. 단계별 기업 수도 많고 신규진입도 용이하다.

이에 삼성, LG, 현대중공업, 한화, SK 등 주요 대기업들의 진출과 수직계열화가 진행되고 있다.

*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 등 전력다소비 기업에 태양광 사용 의무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12.5.9)

[태양광 발전 확대 수혜]
폴리실리콘: OCI, KCC
잉곳,웨이퍼: SKC 솔믹스, 티씨케이, KCC, 오성엘에스티, 넥솔론
셀: 현대중공업, 주성엔지니어링
모듈: 웅진에너지, SDN, 에스에너지, 현대중공업, 한솔테크닉스, 신성솔라에너지
시스템 설치, 서비스: SDN, 에스에너지, LS산전, 현대중공업
소재: OCI머티리얼즈

* LG실트론은 2012.2.15 구미 태양전지 공장 증설을 보류했다.
* 한국철강은 2011년 말 박막형 태양광 투자를 정리했다.
* LG화학은 2011.12.5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보류했다.
* 웅진폴리실리콘은 2011년 12월 연산 5000톤 규모 상주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 SK케미칼은 2011.11.23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 현대중공업은 2011.11.8 태양광 모듈공장 일부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태양광 에너지 확대 수혜]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OCI 151,500 ▲7,500 (5.2%) 5,899 -433 -187 N/A 1.10 -5.1%
KCC 334,500 ▼3,000 (-0.9%) 6,276 291 1,250 701.6 0.73 0.1%
SKC 솔믹스 2,780 ▲205 (8%) 260 -41 -68 N/A 0.73 -61%
티씨케이 9,000 ▲520 (6.1%) 83 8 6 18.6 1.29 6.9%
신성솔라에너지 1,255 ▲160 (14.6%) 165 -62 -80 N/A 1.04 -113.8%
오성엘에스티 1,565 ▲200 (14.7%) 300 -34 -76 N/A 1.09 -826.1%
넥솔론 1,230 ▲160 (14.9%) 892 -139 -447 N/A 2.13 -247.7%
현대중공업 194,000 ▲500 (0.3%) 58,212 1,863 2,870 18.2 0.86 4.7%
주성엔지니어링 6,180 ▲240 (4%) 174 -107 -150 N/A 2.11 -85.8%
웅진에너지 1,395 ▲180 (14.8%) 254 -117 -197 N/A 0.65 -158.1%
SDN 1,770 ▲190 (12%) 105 9 2 N/A 0.75 -43.2%
에스에너지 11,300 ▲1,050 (10.2%) 395 13 13 14.2 1.45 10.2%
한솔테크닉스 19,400 ▲550 (2.9%) 1,241 -49 -76 N/A 1.59 -46.2%
OCI머티리얼즈 34,050 ▲150 (0.4%) 526 52 40 16.4 1.12 6.8%
한화케미칼 18,850 ▲1,200 (6.8%) 8,286 89 644 123.2 0.61 0.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스에너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업체
사업환경 ▷ 태양광 산업은 정부 주도형 산업으로 보조금에 의해 실적 변동이 큼
▷ 일본 원전사고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 국내외 태양광 시장 부진으로 당분간 고전이 예상됨
▷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업은 모듈 사업에 비해 매출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음
▷ 최근 중국의 태양광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중
경기변동 태양광 발전산업은 경기에 둔감하나 원유가 등 에너지 비용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태양광모듈 및 발전시스템 (매출 비중 99%)
원재료 ▷ 강화유리, 태양전지 셀, 와이어 등
실적변수 ▷ 태양광 발전 설치 수요 증대시 수혜
▷ 각국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인상시 수혜
▷ 유럽 재정위기 호전시 수혜
리스크 ▷ 태양광 모듈 공급 과잉
▷ 독일과 이탈리아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 미행사 신주인수권부사채 123만8390주 (발행주식수의 11.8%)
-행사가액 8075원, 행사가능기간 13.02.10~16.01.09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에너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395 2,045 2,042 2,306
영업이익 13 184 47 121
영업이익률(%) 3.3% 9% 2.3% 5.2%
순이익(연결 지배) 13 103 7 80
순이익률(%) 3.3% 5% 0.3% 3.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17
이시각 PBR 1.45
이시각 ROE 10.21%
5년평균 PER 33.31
5년평균 PBR 2.08
5년평균 ROE 9.59%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스에너지]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홍성민 본인 보통주 1,819,600 17.36 1,819,600 17.36 -
이용호 임원 보통주 544,980 5.20 444,980 4.25 7월 20일 변동
문기억 임원 보통주 360,000 3.43 360,000 3.43 -
보통주 2,724,580 26.00 2,624,580 25.04 -
우선주 - - - - -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