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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우전앤한단, 고가 대비 20%↓...투자 매력은?

우전앤한단이 상승세다. 3일 오후 2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5% 오른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전앤한단은 지난 5월 24일 3년래 최고가인 1만1750원을 달성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및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세 둔화 우려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주가는 고가 대비 20% 하락한 상태다.



우전앤한단은 지난 2009년 휴대폰 케이스 제조회사 '우전'과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 '한단정보통신'이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현재 휴대폰 케이스와 금형을 만드는 모바일 사업부와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갖고 있다. 지난 1분기 사업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95%, 멀티미디어 5%다.

과거 우전앤한단은 미국 RIM사와 일본의 교세라, 파나소닉, 국내 팬텍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일반적으로 휴대폰 케이스업체들은 다양한 매출처를 두기 어렵다. 사업 특성상 고객사의 신제품 디자인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스업체들이 보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따라서 디자인이 유출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한 매출처와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전앤한단은 예외다. 최근 삼성전자가 특화된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부품 협력사를 대거 확충하면서 삼성전자의 협력사에 포함됐다. 보안이 중요한 케이스업체 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우전앤한단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억5100만원으로 55% 감소했다. 반면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57억1400만원으로 57% 늘었다. 중국 현지법인인 동관우전과기전자유한공사의 순이익이 37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급증하며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를 신규 매출처로 확보한 가운데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케이스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우전앤한단이 올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정보 전문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가가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우전앤한단의 2분기 예상 실적 평균치(연결기준)는 매출액 1460억원(전년비 +116%), 영업이익 114억원(+443%)이다.

증권가는 스마트폰 케이스 수요 증가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매출 증대를 실적 개선의 근거로 들었다. 우전앤한단는 지난해 5월 스마트폰 악세서리 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인 경진앤우전(보유 지분율 49%)을 설립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미 범퍼 케이스 공급 중에 있고, 최근엔 필립커버 납품 및 고가의 방수폰 케이스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우전앤한단은 지난 4월 10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세라믹용기과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 전문으로 만드는 '(주)네오플램' 지분을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22억원이며, 취득 후 보유 지분율은 20.93%다. 네오플램은 국내 주방용품 3위 업체로, 향후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 안착한 주방용품 업체로는 락앤락, 삼광글라스 등이 있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우전앤한단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7.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다.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들은 2009년부터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과거 주력제품이던 피쳐폰 케이스가 다품종 소량생산 구도가 돼 케이스 금형 원가에 비해 수익성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글로벌 대량생산 제품이 되며 다시 휴대폰 케이스 회사들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휴대폰 케이스 업체들은 단일기업에 제품을 공급한다. 케이스를 통해 휴대폰의 기능과 디자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안이 중요해 고객 다변화가 어려워 삼성전자 등 대형 휴대폰 업체 의존도가 높다.

휴대폰 케이스는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땅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높은 품질의 케이스를 납품업체에게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 휴대폰 생산기지는 베트남 하노이다. 베트남은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노동인력을 구하기 쉬워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탑스와 모베이스는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세워 베트남 휴대폰 생산기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피앤텔은 과거 인탑스와 함께 삼성전자 물량을 양분했으나 삼성전자 수주가 끊기며 실적 부진에 고전하고 있다.

[관련기업]
인탑스: 삼성전자 내 플라스틱 케이스 독보적 1위 기업
삼광(비상장): 신양과 2위를 다투는 케이스 회사
신양: 무리한 확장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마진이 하락해 위기를 겪었으나 부활
모베이스: 인탑스와 함께 유이한 베트남 진출
피엔텔: 과거 인탑스와 케이스 시장을 양분했으나 삼성전자 매출이 끊겨 매출이 급감
우전앤한단: 휴대폰 케이스제조사 우전과 셋톱박스 업체 한단이 합병된 회사

[휴대폰 케이스 제조사]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인탑스 24,000 ▼800 (-3.2%) 1,484 25 61 4.5 0.66 14.8%
모베이스 14,750 ▼650 (-4.2%) 441 38 40 6.7 1.56 23.2%
신양 10,150 ▼150 (-1.5%) 364 -43 -36 N/A 2.22 -12.5%
피앤텔 3,515 ▼35 (-1%) 144 -47 -31 N/A 0.51 -33.9%
크루셜엠스 5,220 ▼150 (-2.8%) 231 -10 -6 13.4 1.75 13.1%
우전앤한단 9,320 ▲370 (4.1%) 698 9 26 17.5 1.56 9%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우전앤한단]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휴대폰 케이스, 금형 제조업체.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도 영위
사업환경 ㅇ 모바일커뮤니케이션 : 스마트 기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예상
ㅇ 멀티미디어 : 콘텐츠 및 출력기기의 다양화 등으로 꾸준한 성장 예상
ㅇ 2012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케이스 납품 시작, 주 매출처는 RIM
경기변동 IT 시황에 민감한 편
주요제품 ㅇ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 휴대폰 케이스 및 금형 등 (매출 비중 83%)
ㅇ 멀티미디어 : 디지털 셋톱박스 (매출 비중 18%)
원재료 ㅇ ASS'Y MATERIAL (매입 비중 37%)
ㅇ RESIN (매입 비중 7%)
ㅇ Main Chip (매입 비중 6%)
ㅇ SMPS (매입 비중 7%)
실적변수 ㅇ 스마트폰 시장 성장시 수혜
ㅇ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시 수혜
ㅇ 셋톱박스 수요 증가 및 교체수요 증가시 수혜
리스크 ㅇ 2대주주 일본 ARRK 그룹 경영난으로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ㅇ 21%로 낮은 유통주식수 비율 :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2대주주, 자사주 합계 지분율 78%)
신규사업 ㅇ 삼성전자 스마트폰 휴대폰 케이스 납품 시작 (2012년 하반기)
ㅇ 휴대폰 부품분야의 다양한 신규사업을 창출 또는 추진
ㅇ 방송·통신·가전 기능을 접목한 셋톱박스 컨버전스 분야 개발·연구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우전앤한단]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698 2,907 3,512 3,276
영업이익 9 113 200 155
영업이익률(%) 1.3% 3.9% 5.7% 4.7%
순이익(연결 지배) 26 108 179 96
순이익률(%) 3.7% 3.7% 5.1% 2.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7.46
이시각 PBR 1.56
이시각 ROE 8.96%
5년평균 PER 9.88
5년평균 PBR 1.22
5년평균 ROE 17.8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우전앤한단]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이종우본인보통주6,362,581 22.1 6,287,581 21.9 -
이용국당사임원보통주444,802 1.5 444,802 1.5 -
백운돈당사임원보통주445,301 1.6 445,301 1.6 -
양성창당사임원보통주141,540 0.5 141,540 0.5 -
정기원당사임원보통주120,050 0.4 120,050 0.4 -
한현남당사임원보통주3,900 0.0 3,900 0.0 -
김남춘당사임원보통주5,050 0.0 5,050 0.0 -
곽창원당사임원보통주9,176 0.0 9,176 0.0 -
서희주당사임원보통주17,112 0.1 17,112 0.1 -
이원석당사임원보통주1,278,405 4.4 1,315,905 4.6 -
이승연당사임원보통주1,278,924 4.5 1,316,424 4.6 -
한재웅당사임원보통주69,548 0.2 69,548 0.2 -
서유정-보통주496,778 1.7 496,778 1.7 -
김동권-보통주460,265 1.6 460,265 1.6 -
박범준-보통주69,548 0.2 69,548 0.2 -
이충기-보통주61,873 0.2 61,873 0.2 -
이양숙-보통주8,000 0.0 8,000 0.0 -
이시영-보통주16,030 0.1 16,030 0.1 -
나선미-보통주30,317 0.1 132,517 0.5 -
보통주11,319,20039.4 11,421,40039.8 -
우선주0000-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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