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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삼진제약, 기관이 샀다...기회와 리스크는?
기관이 삼진제약18,920원, ▲20원, 0.11% 주식을 사들여 관심을 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한 달간(5.27~6.27) 삼진제약 주식 12만8623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의 4.5%, 발행주식수의 0.9%규모다. 반면 주가는 미국 금융위기 축소 우려감 등의 영향으로 한 달간 14% 가량 하락했다.
기관은 삼진제약의 실적 개선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약가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1억8100만원으로 165% 늘었다. 순이익은 201% 급증한 60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이 판매가 호조를 지속한 가운데 판관비가 줄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 51.7%였던 판관비율은 올 1분기 40.7%로 10%P 넘게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연구개발비 등이 감소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비용절감을 통해 이익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삼진제약은 지난 3월 충북 오송에 첨단 의약품원료(API) 합성공장을 신축 준공하면서 추가적인 매출 증대에 기회를 얻었다. 회사는 이 공장을 바탕으로 항혈전제, 고혈압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주성분인 클로피도그렐황산염을 주력으로 제조해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로 원료 수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그간 삼진제약은 내수에 주력해 성장성이 비교적 제한적인 단점이 있었다. 지난 1분기 기준 수출 비중은 1%에 불과했다.
단,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은 리스크다. 삼진제약은 지난 4월 담합행위로 인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132억원(지난해 자기자본의 11.8%) 규모의 추징금을 부가받았다. 삼진제약이 지난해 순이익 규모가 10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 해 이익을 고스란히 날린 셈이다.
▷ '게보린' 브랜드로 유명한 제약사...PER 13.3배
삼진제약은 '게보린' 브랜드로 유명한 제약사다. 주력 품목은 항혈전제인 '플래리스'와 해열 진통제인 '게보린'으로 이 부문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플래리스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반면 게보린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머지 매출은 항생제, 소염제, 관절염치료제 등에서 발생한다.
삼진제약은 최근 자사 제품인 치매치료제 ‘뉴토인정’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뉴토인정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2억원 가량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매년 꾸준히 오른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5%로 같은 성분 복제약 중 1위를 달성했다. 치매 환자가 늘면서 치매치료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삼진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삼진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0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삼진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게보린', '플래리스' 를 보유한 제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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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인구 고령화로 노인질환과 관련된 의약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 ㅇ 국내 제약시장은 업체난립으로 경쟁심화중, 인수합병이나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필요 |
경기변동 | 제약업은 경기방어적인 산업으로 경기변동에 대해 안정성이 높음 |
주요제품 | ㅇ 정제: 플래리스, 게보린 등 (매출 비중 57%) ㅇ 주사제: 항생, 소염제 등 (매출 비중 21%) ㅇ 캅셀제: 골관절염 치료제 등 (매출 비중 16%) |
원재료 | ㅇ C.T.P.A: 에이에스텍에서 매입 (매입 비중 8%) ㅇ Cefroxadine: 강일케미팜에서 매입 (매입 비중 7%) ㅇ Oxiracetam: 파미래에서 매입 (매입 비중 4%) |
실적변수 | ㅇ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ㅇ 환율 하락시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
리스크 | ㅇ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 ㅇ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2.7%로 낮음 |
신규사업 | 2012년 3월부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합성공장 신축하고 있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진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삼진제약]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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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조의환 | 본인 | 보통주 | 1,480,077 | 10.65 | 1,680,897 | 12.09 | - |
김혜자 | 친인척 | 보통주 | 69,773 | 0.50 | 91,473 | 0.66 | - |
김홍주 | 친인척 | 보통주 | 7,540 | 0.05 | 0 | 0.00 | - |
계 | 보통주 | 1,557,390 | 11.20 | 1,772,370 | 12.75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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