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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실리콘웍스,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사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8월 중순 33,000원(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지속해 6개월 만인 올해 2월 1일 52주 최고가 대비 38% 내린 2만350원(52주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반등세로 돌아서 전일 주가는 52주 최저가 대비 11% 상승한 상황이다.
최근 반등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기관은 실리콘웍스 주식 18만5800주(현재 총발행주식 수의 1.1%)를, 외국인은 13만9500주(0.9%)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주가 하락이 본격화된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전일까지 약 9개월간 146만3000주(9%)를 순매도했다는 점에서 최근의 순매수 행보가 주목된다.
▷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업체...애플 덕에 성장
실리콘웍스는 1999년 11월 설립된 팹리스업체로 반도체를 설계한 후 이를 외주제작해 고객사에 납품한다.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구동칩(DDI)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약 80%에 이른다.
DDI는 디스플레이에 글자나 이미지 등의 영상이 표시될 수 있도록 구동 신호 및 데이터를 전달하는 칩이다.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구동에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실리콘웍스의 DDI는 주로 LG디스플레이에 납품된 후 태블릿PC와 모니터용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데 사용된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2008년 애플의 '맥북'과 아이패드에 채용되는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의 IPS패널에 DDI를 단독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후 애플의 태블릿PC 판매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IPS패널은 옆에서 잘 보이지 않는 시야각 문제를 보완한 고해상도 LCD 패널이다.
실리콘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472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43억원과 418억원으로 각각 75%와 26%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패드 판매 호조와 신규제품군의 지속적인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1분기 실적 부진 우려...향후 실적 개선 관건은?
다만 증권가에선 올해 1분기 실리콘웍스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전망한 실리콘웍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 평균은 전년 동기보다 4% 늘어난 897억원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50억원, 순이익은 36% 줄어든 59억원이다.
이같은 부정적 실적 전망은 태블릿PC 시장의 경쟁 심화와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출시를 통한 제품 다변화 정책으로 아이패드 판매량이 줄고, 고객사의 단가인하 영향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리콘웍스의 주력 제품인 DDI는 COG(Chip on Glaas)타입과 COF(Chip on Film) 타입으로 나뉜다. 이 중 수익성이 높은 COG 타입은 전량 애플 아이패드용으로 납품되고 있어 아이패드 판매량이 감소하면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타격이 크다.
증권가는 실리콘웍스가 우려를 걷어내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려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아이패드 신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거나, 실리콘웍스가 아이패드 미니로 납품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신규 진입한 TV용 DDI의 매출을 좌우할 LG전자의 'UHD TV(초고화질 TV)'와' OLED TV'의 판매량, 신규 개발한 LED조명용 AC-Direct 드라이버 칩 매출도 실적 변수로 꼽고 있다.
▷ 현금 부자...순현금만 시가총액의 45%
실리콘웍스는 시가총액 대비 높은 수준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실리콘웍스의 순현금(현금 + 단기금융자산 - 총차입금)은 1650억원이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685억원의 45%에 해당한다. 실리콘웍스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 기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9배다. 만약 순현금을 뺀 시가총액(2035억원=3685억원-1650억원) 기준으로 PER을 계산하면 5배 수준으로 내려간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실리콘웍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94위(상위 1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태블릿 PC] 이슈와 수혜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3% 성장한 195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39.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88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1년 전 230만대에서 282.6%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1년 전보다 6.6%p 늘어난 17.9%의 시장점유율로 제조사 중 2위를 기록했다.
아수스는 270만대(5.5%)로 애플,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180만대(3.7%), 마이크로소프트는 90만대(1.8%)로 4, 5위를 기록했다.
태블릿PC의 핵심 부품은 디스플레이와 터치모듈이다. 디스플레이패널의 비중 25%, 터치패널의 비중 16%로 태블릿PC의 화면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합계 41%로 가장 높다. 원가 절감과 체감 성능향상에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부품으로, 기술력을 갖춘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스마트기기 부품 관련기업]
ㅇ LCD모듈 :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텍(중저가)
ㅇ 디스플레이 부품 : 실리콘웍스, 이라이콤, 우주일렉트로, 엘디티
ㅇ 프로세서 :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ㅇ D램, 낸드플래시, LDI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ㅇ 터치모듈 : 에스맥, 시노펙스, 멜파스, 일진디스플레이, 유아이디, 태양기전, 모린스
ㅇ 터치IC : ATMEL/Cypress, 멜파스
ㅇ 카메라모듈 완성품 : 삼성전기, 삼성광통신, 파트론, 캠시스, 엠씨넥스
ㅇ 카메라모듈 IR필터 : 옵트론텍, 나노스
ㅇ 카메로모듈 렌즈 : 세코닉스, 디지탈옵틱, 코렌
ㅇ 카메라모듈 AFA : 삼성전기, 하이소닉, 아이엠, 자화전자
ㅇ WiFi/GPS/Bluetooth : 삼성전기, Murata,TDK
ㅇ 안테나 : 파트론, 아모텍
ㅇ 아이솔레이터 : 파트론
ㅇ 필터/듀플렉서 : 와이솔, 이노칩
ㅇ 배터리 : 삼성SDI, LG화학
ㅇ 오디오IC : 삼성전기, 블루콤, 이엠텍(
ㅇ 커넥터 : 우주일렉트로닉스, 교세라, 마쯔시다
ㅇ 고다층기판(HDI) : 삼성전기,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디에이피, 이수페타시스
ㅇ 연성회로기판(FPCB) : 인터플렉스, 대덕GDS, 플렉스컴, 비에이치, 액트
ㅇ 케이스: 인탑스, 신양, 모베이스, 피앤텔, 우전앤한단
ㅇ 금속물 : KH바텍
[태블릿 PC]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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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1,502,000원 | ▲14,000원 (0.9%) | 1,412,064 | 185,104 | 173,985 | 9.4 | 1.87 | 19.8% |
삼성전기 | 99,500원 | ▲700원 (0.7%) | 54,692 | 3,734 | 4,981 | 16.7 | 1.89 | 11.3% |
SK하이닉스 | 29,050원 | ▲500원 (1.8%) | 100,018 | -6,163 | -4,900 | N/A | 2.03 | -1.6% |
LG디스플레이 | 29,300원 | ▲550원 (1.9%) | 286,724 | 6,265 | 285 | 44.1 | 1.01 | 2.3% |
LG전자 | 83,800원 | ▲1,100원 (1.3%) | 254,272 | 428 | -3,548 | 202.7 | 1.09 | 0.5% |
제일모직 | 96,300원 | ▲1,400원 (1.5%) | 57,412 | 3,292 | 2,409 | 23.9 | 1.53 | 6.4% |
삼성SDI | 127,500원 | 0원 (0%) | 49,078 | 582 | 25,472 | 4 | 0.79 | 20% |
LG이노텍 | 90,400원 | ▼200원 (-0.2%) | 50,718 | -3 | -411 | N/A | 1.44 | -2% |
에스에프에이 | 64,300원 | ▼600원 (-0.9%) | 4,809 | 645 | 683 | 16.3 | 3.12 | 19.1% |
덕산하이메탈 | 28,800원 | ▲300원 (1.1%) | 1,438 | 417 | 419 | 20 | 4.59 | 23% |
대덕GDS | 22,400원 | ▼500원 (-2.2%) | 4,645 | 416 | 340 | 12.9 | 1.28 | 9.9% |
실리콘웍스 | 23,150원 | ▲500원 (2.2%) | 4,723 | 443 | 419 | 9 | 1.44 | 16.1% |
일진디스플 | 21,900원 | ▲200원 (0.9%) | 5,965 | 646 | 641 | 9.6 | 4.07 | 42.5% |
에스맥 | 16,600원 | ▲150원 (0.9%) | 4,481 | 290 | 261 | 10.6 | 2.65 | 25% |
비에이치 | 14,150원 | 0원 (0%) | 2,256 | 185 | 128 | 15.2 | 3.01 | 19.9%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실리콘웍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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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 성장으로 핵심 반도체 수요 증가 |
경기변동 |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PC 판매량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LDI: LCD구동 IC (매출 비중 63%) ㅇ타이밍 콘트롤러(T-CON): (매출 비중 17%) ㅇ전력관리 IC(PMIC): (매출 비중 20%) |
원재료 | ㅇ웨이퍼: 동부하이텍에서 구입 (매입 비중 68%) ㅇBP & P-Test: 네패스 등에서 구입 (매입 비중 30%) ㅇ패키지 & Test: 엠코테크놀로지에서 구입 (매입 비중 2%) |
실적변수 | ㅇ수출 비중이 99%로 환율 상승시 수혜 ㅇ아이패드 판매량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ㅇ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이 3%로 낮아 현금 창출력이 낮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실리콘웍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실리콘웍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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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코멧네트워크 | 본인 | 보통주 | 4,801,550 | 29.52 | 2,687,190 | 16.52 | 장내매도 |
한대근 | 임원 | 보통주 | 720,850 | 4.43 | 720,850 | 4.43 | - |
김대성 | 임원 | 보통주 | 325,000 | 2.00 | 325,000 | 2.00 | - |
오형석 | 임원 | 보통주 | 62,500 | 0.38 | 32,500 | 0.20 | 장내매도 |
정동철 | 임원 | 보통주 | 38,848 | 0.24 | 0 | 0 | 정년퇴임 |
최용순 | 임원 | 보통주 | 6,043 | 0.04 | 6,043 | 0.04 | - |
나준호 | 임원 | 보통주 | 11,769 | 0.07 | 11,769 | 0.07 | - |
계 | 보통주 | 5,966,560 | 36.68 | 3,783,352 | 23.2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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