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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코오롱생명, 반등세 이어갈까?
4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이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거래일 기준) 코오롱생명과학17,800원, ▼-10원, -0.06%은 6.9%(5000원) 오른 7만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작년 4분기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은 꾸준히 조정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0만원 부근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달 한 때 6만원까지 하락했다. 일본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원/엔 환율이 빠르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9월 말 100엔 당 1433원이었던 원/엔 환율은 지난해 12월 말 1235원으로 내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주력 제품인 원료의약품(API) 매출의 90%가 일본 수출을 통해 발생한다. 따라서 엔화환율이 떨어지면 실적에 타격을 입는 구조다. 실제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추정치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44% 줄었으며, 순이익은 16억원으로 60% 감소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증권사가 전망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342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다. 엔화 약세로 원료의약품 매출 증가가 둔화된 가운데, 예상보다 성과급 지급액이 커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지난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원료의약품 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익률은 여전히 37% 수준”이라며 “공급 물량 증가로 올 이 부문 매출액은 1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최근 반등하는 추세다. 지난 12일부터 전일까지 주가는 24% 올랐다.
▷ 원료의약품 전문 업체
코오롱생명과학은 의약, 환경 소재, 워터솔루션사업을 한다. 의약사업은 신약 및 제네릭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의약품을 만든다. 환경 소재사업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제 등을 생산하며, 워터솔루션부문은 수처리제를 만든다.
매출액 비중은 의약 50%, 환경소재 26%, 워터솔루션 23%다. 그러나 영업이익 기여도는 의약사업이 98%로 압도적이다. 코오롱생명이 주력하고 있는 원료의약품사업은 기술 집약도가 높은 분야다. 신제품 개발 여부에 따라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신약인 '티슈진-C'를 개발하고 있다. 티슈진-C는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연골재생 유전자를 이식,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기존 자가세포치료제와 달리 수술과 배양기간 필요 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임상에 성공한다면 상용화 시기는 2017년 즈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9%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코오롱생명과학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35위(상위 19%)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ROE가 21%로 과거 5년 평균 16%에 비해 높아졌지만, ROE 성장률 대비 PBR 값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이슈와 수혜주
원료의약품 중 항생제에는 원료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균주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파계, 카바페넴계 등이 있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세균들이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 세파계로 대체되고 있다. 카바페넴계는 단가는 높지만 세파계에 내성이 생긴 균주를 처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광범위하다.
- 원료의약품 회사 -
종근당바이오 : 항생제 원료 (20%)
화일약품 : 진해거담제 등의 원료 (72%)
하이텍팜 : 카바페넴, 세파계항생제 (99%)
에스텍파마 : 천식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원료 (100%)
코오롱생명과학 : 일반 및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 일본으로 수출 (51%)
바이오랜드: 한방의약품 원료 (11%)
*괄호안은 매출액 대비 비중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화일약품 | 9,870원 | ▲490원 (5.2%) | 683 | 55 | 36 | 31.5 | 1.93 | 6.1% |
하이텍팜 | 14,500원 | 0원 (0%) | 431 | 90 | 79 | 11.1 | 1.33 | 11.9% |
에스텍파마 | 19,500원 | ▲1,500원 (8.3%) | 390 | 74 | 65 | 19.3 | 3.51 | 18.2% |
종근당바이오 | 12,850원 | ▲50원 (0.4%) | 834 | 86 | 65 | 6.9 | 0.54 | 7.9% |
코오롱생명과학 | 76,500원 | ▲5,000원 (7%) | 1,076 | 206 | 173 | 18.5 | 3.89 | 21% |
바이오랜드 | 15,300원 | ▲300원 (2%) | 554 | 123 | 102 | 16.6 | 2.28 | 13.7% |
KPX생명과학 | 5,210원 | ▲80원 (1.6%) | 361 | 29 | 26 | 21.4 | 1.28 | 6%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오롱생명과학]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원료의약, 수처리제, 항균제, 바이오신약 등을 연구·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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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의약품, 환경소재 등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신약을 집중 육성 ㅇ관절염 치료제인 바이오 신약 2차 임상 진행 ㅇ유니레버 '도브' 샴푸에 비듬방지 향균제 납품 |
경기변동 | ㅇ제약업은 전반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 탐 ㅇ일반의약품은 전문의약품에 비해 경기와 계절의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원료의약품 (매출 비중 51%) ㅇ향균제 (매출 비중 27%) ㅇ수처리제 (매출 비중 21%) |
원재료 |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의약사업 원료인 KBMOT 등 수입 |
실적변수 | ㅇ정부의 바이오/의약/환경 부문 지원·규제 ㅇ원자재 대부분을 수입해 환율에 민감 |
리스크 | 신약 개발은 임상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비용 소모가 큼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오롱생명과학]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코오롱생명과학]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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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코오롱 | 최대주주 | 보통주 | 859,023 | 20.0 | 1,141,042 | 23.0 | 신주인수권 행사 |
이웅열 | 임원 | 보통주 | 602,205 | 14.1 | 694,120 | 14.0 | 장내 매수 |
이관희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72,825 | 1.7 | 66,866 | 1.3 | 장내 매도 |
서창희 | 배우자 | 보통주 | 29,195 | 0.7 | 30,654 | 0.6 | - |
박상후 | 임원 | 보통주 | 4,898 | 0.1 | 5,142 | 0.1 | - |
김남수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225 | 0.1 | 4,436 | 0.1 | - |
김화중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225 | 0.1 | 4,436 | 0.1 | - |
김철수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3,986 | 0.1 | 4,185 | 0.1 | - |
서명관 | 임원 | 보통주 | 3,441 | 0.1 | 3,613 | 0.1 | - |
이상우 | 임원 | 보통주 | 2,453 | 0.1 | 2,575 | 0.1 | - |
최태근 | 임원 | 보통주 | 1,328 | 0.0 | 1,394 | 0.0 | - |
이석준 | 임원 | 보통주 | 1,050 | 0.0 | 1,102 | 0.0 | - |
이정윤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0 | 0.0 | 1,000 | 0.0 | 장내 매수 |
이진용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1,050 | 0.0 | 0 | 0.0 | 장내 매도 |
서윤덕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260 | 0.1 | 3,536 | 0.1 | - |
임문진 | 계열사 임원 | 보통주 | 4,000 | 0.1 | 21,200 | 0.4 | 장내 매수 |
계 | 보통주 | 1,598,164 | 37.3 | 1,985,301 | 40.0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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