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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AJ렌터카 4%↑...외인 4일 연속 순매수
AJ렌터카가 외국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관심을 끈다. 16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4.5% 오른 8790원이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4일 연속 AJ렌터카 주식을 순매수했다. 나흘간 사들인 수량은 4만4450주로 전체 거래량(47만주)의 9%, 발행 주식수(2215만주)의 0.2% 규모다. 이로써 외국인이 보유한 지분은 종전 0.46%에서 0.66%로 늘었다.
AJ렌터카가 사랑받는 이유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렌터카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렌터카업체 중 상위권을 유지해 규모의 경제를 확립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에 따르면 2012년 5월 말 보고된 렌터카 인가대수는 30만3000여대로 2006년부터 6년간 연평균 17.4%로 성장했다. 회사 측은 자사의 차량 인가대수가 매년 12.7%씩 성장해 2016년엔 50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은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을 구입하기보단 렌터카를 선호하고 있다. 기업이 차량을 구매하는 대신 차량을 렌터할 경우 법인세 감면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렌터카 시장의 60% 가량이 법인 고객이며, 비중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J렌터카는 시장점유율 14%로 국내 2위, 제주지역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9월 말 기준 차량 4만6000대와 전국 140여 개의 영업망, 300여 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렌탈 사업은 규모가 클수록 이자비용, 인건비, 판관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는 장치산업의 특성을 지닌다. AJ렌터카는 국내 1위업체인 케이티렌탈(22%)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다.
특히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들을 통해 렌털차량정비, 순회정비서비스, 중고차 판매, 오토리스, 해외사업 등을 모두 진행하고 있다. 3분기 누적 지분법손익은 11억원으로 3분기 누적 순이익 179억원의 6%를 차지했다.
AJ렌터카의 3분기 매출액은 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28억원, 순이익(자회사 손익 반영)은 14% 늘어난 49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판관비에 속해 있는 급여, 감가상각비, 차량유지비 등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 그러나 금융비용이 69억원으로 9% 가량 줄면서 순이익은 개선됐다.
증권가에선 올해 AJ렌터카의 실적(별도기준)으로 매출액 4070억원, 영업이익 514억원, 순이익 212억원으로 전망한다. 이를 반영한 2012년 예상 주가수익배수(PER)는 9.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다.
[AJ렌터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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