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이 증권가의 호평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환인제약12,200원, ▼-30원, -0.25%은 6%(500원) 오른 8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환인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275억원(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50억원(-4.4%)을 기록,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약가인하 품목에서 제외된 제품 매출 증가와 원가조정, 판매비용 절감이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2013년부터 ‘정신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실시해 정신치료제 시장도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국내 1위 정신치료제 업체인 환인제약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환인제약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7월 31일 아이투자가 ‘미니분석’ 코너에서 다룰 당시 종가는 638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40% 올랐다. 당시 아이투자는 ▲ 정신질환 환자 증가 수혜 ▲ 우량한 재무구조 ▲ 풍부한 현금·자사주·배당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등을 들어 환인제약을 소개했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환인제약, 불황 속 '선방'..매력은?)



단기 급등으로 환인제약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다소 감소한 상태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환인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26위(상위 19%)를 차지했다. 한 달 전보다 MRI 종합점수가 1점 줄었다.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점수가 2점에서 1점으로 하락했다.



한편 외국인은 이달 들어 환인제약을 본격적으로 사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외국인 지분은 14.65%였으나 전일 16.57%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반면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지난 5일부터 ‘팔자’를 지속, 전일까지 1.3%P를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