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엑사이엔씨738원, ▼-1원, -0.14%가 이틀 만에 반등세다. 10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2.6% 오른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1.2% 내린 1954.95를 기록 중이다.

엑사이엔씨는 고 구인회 LG 초대회장의 막내아들 구자극씨가 최대주주인 회사다. 지분율은 7.33%이며, 현재 회장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클린룸, 파티션 시공사업이다. 클린룸은 정밀 IT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먼지나 세균이 들어오지 못하게 만든 깨끗한 방을 뜻한다. 엑사이엔씨는 클린룸용 소재인 무정전 클린판넬을 생산해 시공하고 있으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 등의 신규 생산설비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전방산업 부진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하며, 2분기 매출액은 2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하지만 매출원가가 더 많이 줄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각각 2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17억원의 법인세 환급액이 반영돼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더 컸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 는 4.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2배다.

한편, 엑사이엔씨는 지난달 6일 아이투자 '승부주'로 소개됐다. 주요 투자 포인트는 ▲LG계열 디스플레이 클린룸 시공회사 ▲최근 외국인 매수 시작 ▲대주주 신주인수권 보유 등이다. (바로가기 : [승부주] 엑사이엔씨, LG 방계 클린룸 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