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미니분석'에서 다룬 인탑스가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인탑스19,000원, ▲200원, 1.06%는 3%(600원)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아이투자는 '미니분석' 코너에서 인탑스를 다뤘다. 소개일 종가는 1만6300원으로 현재까지 주가가 25% 올랐다. 당시 아이투자는 ▲ 내부자의 지분 매입 ▲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 수혜 ▲ 주식MRI 점수 상위 10% 등을 중심으로 인탑스를 소개했다. (바로가기: [미니분석] 인탑스, 내부자·기관 '매수'···왜?)



인탑스는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로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의 스마트폰용 케이스를 만든다. 갤럭시SⅡ, 갤럭시HD LTE, 갤럭시노트 등의 모델에 인탑스의 제품이 채용된다. 인탑스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으로 선정될 만큼 고객사와 협력관계가 강하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7000만원으로 9% 늘었으며, 순이익은 97억20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의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낮았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탑스는 삼성전자 납품을 위해 월 평균 약 30개 모델의 휴대폰 악세서리를 개발했으며, 휴대폰 및 프린트 금형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인탑스는 최근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주가 상승률은 이에 미치지 못해 아이투자의 ‘이익증가미반영기업’에 포함됐다. 인탑스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은 381억원으로 작년 4분기 연환산 값보다 37% 늘었다.

반면 현재 주가는 2만400원으로 6개월 전보다 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 증가율에서 주가 변동률을 뺀 값은 34%다. 이 값이 클수록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