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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대한제당, "설탕 없이 살 수 있어?"
매출이 장기적으로 우샹항하는 기업을 찾으려면 그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을 살펴야 한다. 만약 그것이 '필수재'라면 우상향 확률은 더욱 높다. 필수재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재화를 의미한다. 가격 변화에도 수요가 크게 바뀌지 않고 경기변동에도 영향을 덜 받는다.
특히 '음식료' 관련 주식은 수요가 반복적이고 가격도 꾸준히 올라 이런 케이스에 속한다. 이 중에서도 원재료인 '설탕'은 음식 조미료로써 없어선 안될 제품이다.
대한제당2,825원, 0원, 0%은 1956년에 설립돼 50년 넘게 설탕 제조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에서 CJ제일제당272,000원, ▼-4,500원, -1.63%, 삼양사49,550원, ▲50원, 0.1%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1%다. 대한제당은 원재료인 원당을 해외에서 수입해 설탕을 만든다. 그 후 '푸드림'이란 브랜드로 식품업체와 대형마트 등에 판매한다.
이 회사는 또 다른 필수재인 동물 사료도 제조한다. 해외로부터 옥수수를 들여와 사료로 만든 뒤 농·축협과 축산업자와 직거래한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설탕 40%, 사료 31%다. 그 밖에 매출은 수입육과 비철금속 유통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꾸준한 가격 인상으로 매출 '우상향'...스프레드 확대로 이익↑
대한제당은 꾸준히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이는 제품가 인상이 큰 역할을 했다. 10년 전 사업보고서를 보면 당시 이 회사의 설탕 가격은 킬로그램(Kg) 당 600원선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1000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특히 최근 5년간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 기간 제품가는 연평균 10%로 올랐다.
무작정 제품가를 인상한 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원재료 값이 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 실제로 원당과 설탕 가격은 동일한 움직임을 보였다. 사료도 마찬가지다. 옥수수값의 오름세로 사료 가격이 10년 전 킬로그램 당 303원에서 올 반기 507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이익은 들쑥날쑥한 모양새다. 그 이유는 영업이익이 제품가와 원재료값의 차이(스프레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품가가 오르거나 제자리인 상태에서 투입된 원재료값이 하락하면 마진, 즉 이익은 상승한다.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던 2002년과 2003년, 2009년을 보면 설탕과 사료 사업부의 스프레드가 모두 벌어져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올 상반기에도 비슷한 모습이 연출됐다. 설탕값은 그대로인 반면 원당 가격은 하락했고, 사료값은 올랐지만 옥수수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에 대한제당의 올 2분기 매출액은 3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배 가까이 늘어난 148억원, 순이익은 2.5배 증가한 85억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엔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이 크게 훼손됐다. 게다가 국내에선 구제역까지 발생해 사료값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 기관의 '러브콜'...설탕값 약세 지속?
최근 기관은 대한제당을 13일 연속 사들였다. 순매수량은 12만6000주 가량으로 전체 거래량(56만주)의 23% 수준이다. 이는 하락 중인 원당 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ICE(InterContinential Exchange)에 따르면 설탕 선물 10월물 가격은 9월 19일(현지 시각) 파운드 당 20센트 아래까지 하락했다. 이에 업계에선 대한제당의 제품가 하락이 예상 됨에도 현재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돼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재무 구조 개선 중...ROE 5.1%, PBR 0.5배
재무 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단기지급 능력 지표인 유동비율은 2000년대 초 100% 수준이었으나, 올 2분기 130%를 넘어섰다. 타인자본 비중인 부채비율은 과거 200%를 상회했으나 최근엔 132%까지 하락했다. 이자 지급이 필요한 부채 규모를 나타내는 차입금 비중도 과거 50% 수준에서 40% 미만으로 떨어졌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이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다. 5년 평균치인 3.9%보다 높다. 주가수익배수(PER)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각각 8.9배와 0.5배다. 5년 평균값(각각 15배, 0.5배) 대비 PER은 낮고 PBR은 같다.
일반적으로 유동비율이 100%를 상회하고 부채비율은 100% 미만이면 건전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차입금 비중은 40%를 넘어갈 경우 위험 수준으로 본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효율·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보며, PER과 PBR은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한다. 지표 산정은 자회사들의 이익을 더한 지배지분 연결순이익으로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기준이다.
[소맥,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가격 하락 수혜주] 이슈와 수혜주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 곡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사료기업들의 수익성이 나빠진다. 하지만 이후 곡물 가격이 하락하면 곡물가격이 상승했을 때의 제품가격이 유지되어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된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상승 시 대체재인 바이오에탄올의 가격이 상승한다. 이때 바이오에탄올의 원료인 옥수수 등 관련 곡물 가격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곡물 가격 하락시 수혜주]
대한제당, 선진, 고려산업, 영남제분, 한일사료, 우성사료, 동아원, 케이씨피드, 팜스토리한냉, 이지바이오, 팜스코, 씨티씨바이오, 삼양사
[소맥, 옥수수, 대두박 등 곡물가격 하락 수혜주]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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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 27,000원 | ▲1,050원 (4%) | 6,574 | 242 | 127 | 8.9 | 0.45 | 5.1% |
선진 | 8,430원 | ▼30원 (-0.3%) | 1,996 | 150 | 123 | 4.2 | 0.71 | 16.7% |
고려산업 | 4,995원 | ▲35원 (0.7%) | 900 | 37 | 21 | 5.1 | 0.43 | 8.4% |
영남제분 | 3,340원 | ▲90원 (2.8%) | 471 | 41 | 24 | N/A | 1.34 | -2.2% |
한일사료 | 1,345원 | ▲5원 (0.4%) | 640 | 8 | 6 | 28 | 0.81 | 2.9% |
우성사료 | 7,590원 | ▼460원 (-5.7%) | 1,623 | 35 | 36 | 20.3 | 1.48 | 7.3% |
동아원 | 2,935원 | ▲25원 (0.9%) | 2,412 | 89 | 26 | N/A | 1.13 | -19.5% |
케이씨피드 | 5,320원 | ▼320원 (-5.7%) | 431 | 17 | 18 | 51.5 | 1.41 | 2.7% |
팜스토리 | 1,085원 | 0원 (0%) | 2,290 | 97 | 55 | N/A | 0.84 | -5.8% |
이지바이오 | 3,155원 | ▼95원 (-2.9%) | 608 | 105 | 83 | 190.8 | 0.77 | 0.4% |
팜스코 | 4,320원 | ▼80원 (-1.8%) | 3,120 | 140 | 127 | 15.9 | 0.73 | 4.6% |
씨티씨바이오 | 19,150원 | ▲250원 (1.3%) | 503 | 65 | 45 | 56.5 | 5.12 | 9.1% |
삼양사 | 54,700원 | ▲3,900원 (7.7%) | 6,700 | 139 | 165 | 11.8 | 0.53 | 4.5%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대한제당]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제당, 사료가 주력제품인 식품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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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ㅇ 설탕은 생활 필수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창출됨 ㅇ 사료는 국내 축산업의 다소 정체된 상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 |
경기변동 | ㅇ 제당산업은 경기변동에 대한 변동성이 적음 ㅇ 사료산업은 국내 축산업 경기에 따라 변동이 심함 |
주요제품 | ㅇ 설탕 (매출비중 39%) ㅇ 배합사료 (매출비중 31%) ㅇ 식육 (매출비중 14%) |
원재료 | ㅇ 원당 (매입비중 27%) ㅇ 옥수수 (매입비중 5%) ㅇ 대두박 (매입비중 3%) ㅇ 소맥 (매입비중 4%) |
실적변수 | ㅇ 국제 곡물가 하락 시 수혜 ㅇ 원/달러 환율 하락 시 수혜 ㅇ 국내 축산업 경기 호황 시 수혜 |
리스크 | ㅇ 국제 곡물과 상승 시 원가율 상승 ㅇ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원가율 상승 ㅇ 가축 질병으로 인한 국내 축산업 경기 불황 시 사료산업 불황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한제당]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대한제당]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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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설 윤 호 | 본 인 | 보통주 | 1,739,992 | 23.17 | 1,739,992 | 23.17 | - |
박 선 영 | 친인척 | 보통주 | 1,058,190 | 14.09 | 1,058,190 | 14.09 | - |
설 혜 정 | 친인척 | 보통주 | 711,376 | 9.47 | 711,376 | 9.47 | - |
이 추 헌 | 임원(대표) | 보통주 | 31,954 | 0.43 | 31,954 | 0.43 | - |
이 명 식 | 임원(대표) | 보통주 | 16,588 | 0.22 | 16,588 | 0.22 | - |
고 덕 희 | 임원(이사) | 보통주 | 20,582 | 0.27 | 20,582 | 0.27 | - |
김 영 권 | 임원(이사) | 보통주 | 8,748 | 0.12 | 8,748 | 0.12 | - |
신 동 화 | 임원(감사) | 보통주 | 30,820 | 0.41 | 30,820 | 0.41 | - |
백 경 목 | 임원(이사) | 보통주 | 21,848 | 0.29 | 0 | 0.00 | 임원퇴임 |
이 채 수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28,876 | 0.38 | 28,876 | 0.38 | - |
유 건 상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1,816 | 0.16 | 11,816 | 0.16 | - |
나 승 준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926 | 0.01 | 926 | 0.01 | - |
조 성 준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3,322 | 0.18 | 13,322 | 0.18 | - |
윤 세 왕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200 | 0.02 | 1,200 | 0.02 | - |
유 근 범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12,008 | 0.16 | 12,008 | 0.16 | - |
김 민 성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7,050 | 0.09 | 7,050 | 0.09 | - |
김 민 성 | 계열사임원 | 우선주 | 10,596 | 1.63 | 10,596 | 1.63 | - |
임 춘 규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4,736 | 0.06 | 5,586 | 0.07 | 장내매수 |
계 | 보통주 | 3,720,032 | 49.54 | 3,699,034 | 49.26 | - | |
우선주 | 10,596 | 1.63 | 10,596 | 1.63 | - | ||
합계 | 3,730,628 | 45.74 | 3,709,630 | 45.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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